tvN '사랑의 불시착' 캡처
tvN '사랑의 불시착' 캡처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김수현이 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에 이어 '사랑의 불시착'에까지 카메오로 등장해 남다른 임팩트와 존재감을 남겼다.

앞서 지난 9일 김수현의 '사랑을 불시착' 특별출연이 성사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다만 배역이나 촬영 스케줄, 방영 날짜 등이 구체적으로 알려지지는 않았던 터.

이 같은 궁금증은 지난 19일 방영분에서 풀리게 됐다. 이날 에필로그에 깜짝 등장한 김수현은 2013년 자신이 주연을 맡았던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속 남파 간첩 동구 캐릭터를 소환해냈다. 트레이드 마크였던 바가지 머리와 초록색 트레이닝복의 완벽한 재현은 이를 알고 있는 많은 시청자들에게 반가움을 안기기 충분했다.

과정은 이랬다. 우여곡절 끝에 남한에 윤세리(손예진 분)를 돌려보낸 리정혁(현빈 분)은 자신의 형을 죽음으로 몰아간 조철강(오만석 분)이 무기징역을 선고받도록 만들었다. 그러나 조철강은 다시 이를 빠져나가며 윤세리를 살해하겠다고 협박했고, 이에 리정혁은 윤세리를 지키기 위해 남한으로 쫓아가 그와 재회했다.

리정혁의 아버지인 리충렬(전국환 분)은 아들 리정혁을 무사히 데려오도록 5중대원들과 정만복(김영민 분)에게 임무를 내렸다. 이에 이들은 세계군인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로 위장해 남한으로 내려왔다.

5중대원들과 정만복이 남한의 생경한 풍경에 정신을 빼앗긴 가운데, 깜짝 등장한 김수현은 이들에게 "공작 수행하러 온 11과들이냐"며 말을 걸었다. 그러나 카리스마 있었던 등장과 달리 김수현은 이내 바보 중국집 배달부 역할 '동구'로 돌아가 빙구미를 발산, 코믹하게 엔딩을 장식해 폭소를 자아냈다.

김수현은 '사랑의 불시착'을 집필한 박지은 작가와의 인연으로 특별출연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수현은 박지은 작가 전작인 SBS '별에서 온 그대', KBS2 '프로듀사' 등 드라마 주연을 맡아 흥행을 이끈 바 있다.

tvN '호텔 델루나' 캡처
tvN '호텔 델루나' 캡처

그런가 하면, 김수현은 앞서 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에도 깜짝 출연하며 그 화제성을 다시 입증하기도 했다. 당시 김수현은 아이유가 분한 장만월의 '호텔 델루나'를 잇는 새로운 달의 객잔 '호텔 블루문'의 사장으로 등장했다. 아이유와는 드라마 '드림하이'로, 여진구와는 '해를 품은 달'로 인연이 있ㅇ었으며 연출을 맡은 오충환 PD와는 '별에서 온 그대'를 함께한 바 있어 그의 카메오 등장이 더욱 특별했다.

군 제대를 마친 김수현은 카메오 아닌 복귀작으로는 '사이코지만 괜찮아'를 택했다.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180만원 보건 의료 인력으로 살아가는 정신병동 보호자와 충동적 살의 속 살아가며 반사회적 인격장애를 앓는 동화 작가의 이야기로, 김수현은 자폐증 증상이 있는 형과 함께 살아가는 정신병동 보호자 문강태 역을 맡는다.

최근에는 신생엔터테인먼트 골드메달리스트와 새출발 소식까지 전한 김수현. 하루빨리 그를 작품에서 자주 볼 수 있길 바라는 팬들의 바람이 더욱 커져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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