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보원/사진=헤럴드POP DB
남보원/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김나율기자]원로 개그맨 남보원이 오늘(21일) 별세했다.

21일 한국방송코미디협회 측은 "남보원이 폐렴을 앓던 중, 오늘(21일) 오후 3시 40분께 사망했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코미디계의 큰 별이었던 남보원은 향년 84세로 세상을 떠나게 됐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다. 장례는 한국방송코미디협회장으로 치러진다. 오는 23일 오전 발인이며, 장지는 경기도 남한산성의 선영이다.

앞서 남보원은 과로, 노환, 폐렴이 겹쳐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고 전해졌다. 이에 남보원은 서울 용산구의 순천향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결국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남보원이 폐렴으로 인해 별세했다는 소식에 대중들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도 그럴것이, 남보원은 코미디계의 큰 별이자, 원로 개그맨으로 모두에게 웃음을 줬던 인물이었다.

지난 1960년 연극배우로 데뷔한 남보원은 3년 만에 '스타탄생 코미디'에서 1위를 차지하며 개그맨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후 각종 소리들을 흉내내는 개인기로 큰 사랑을 받았다.

또 '원맨쇼의 달인'이라는 호칭이 붙을 만큼, 대중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故 백남봉과 콤비를 이뤄 대중들에게 각인됐다.

지난 1997년에는 제4회 대한민국연예예술상 대상 화관문화훈장을 받았으며, 지난 2016년에는 '2016년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에서 은관 문화훈장을 받았다. 그만큼 고인은 대한민국의 코미디계에 한 획을 그은 인물이었다.

이제는 하늘로 떠난 코미디계의 큰 별 남보원. 그가 하늘에서는 편히 쉬길 바라며, 대중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