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포레스트' 캡쳐
KBS2='포레스트' 캡쳐

[헤럴드POP=서유나 기자]박해진이 미령숲 사업을 추진하고자 항공구조대원에 위장취업했다.

30일 방송된 KBS2 '포레스트'에서는 미령병원으로 첫출근한 정영재(조보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영재는 손님 한 명 없는, 허술하기 짝이 없는 병원 모습에 충격, "무슨 흉가체험도 아니고 첩첩산중으로 끌려와 보니까 좀비 나오게 생겼다. 환자는 커녕 개미새끼 한 마리 없다. 나 완전 심한 산골유배 당한 거 같다."라고 괴로워했다. 그리고 미령병원 내과의 박진만(안상수 분)은 정영재에게 "여기서는 꿈같은 거 꾸는게 아니다. 나대지 말고 무념무상."을 주문했다.

강산혁(박해진 분)은 '낫 배드' 지역에 굳이 리조트를 지으려는 태성그룹의 동향과 RLI 투자 2팀 본부장 한지용의 정보력, 그리고 장회장의 변심을 눈여겨봤다. 장회장은 "한본이든 강본이든 누구든 돈만 많이 벌어 오라는 내 지침 잊었냐."라며 "이제 숨 고르기 좀 하라. 그럴 때 됐다. 다시는 클라이언트에게 신뢰 잃는 일 없도록 몸도 좀 돌보라."라고 지시, 강산혁의 자존심을 자극했다. 이후 강산혁은 태성그룹 임원과 정보원들을 모두 협박·매수해 한지용에게로 흘러가는 정보들을 모두 독점했다. 강산혁은 태성의 임원을 통해 "태성그룹이 최근 외부에서 사람을 영입했다. 그 사람에 대한 정보는 거의 없다. 그 사람이 손댄 프로젝트는 무조건 성공한다고."라는 정보를 얻었다.

강산혁은 미령 숲을 둘러보던 중 자신에게 벌금을 부과하려는 미령군청 산림계 7급 주무관 오보미(정연주 분)과도 만났다. 그리고 강산혁은 급작스럽게 어떤 기억들을 떠올리곤, 또 다시 환상통을 겪기 시작했는데. 이후 오보미는 고통에 정신차리지 못하는 강산혁을 데리고 미령병원을 찾았다. 강산혁을 자신을 봐주려는 박진만의 손길도 거부한 채, 그저 정영재를 찾았다. 강산혁은 마침 병원을 벗어나고자 짐을 싸고 나온 정영재에게 "내 팔이 불타고 있다."라고 고통을 토로했다.

이후 정영재는 강산혁에게 진정제를 주사했다. 이어 정영재는 "숲에 가셨냐. 통증 일어나기 전 자극 받을 일 있었냐."라고 물었고, 강산혁은 "정신과 전문의 노릇이라도 하려는 거냐."라고 다소 예민하게 반응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자리를 뜨려는 정영재를 "처음 보는 사람에게 내 증상 설명하기 싫다. 지켜보라. 여기 있으라."라고 간절하게 붙잡았다. 정영재는 강산혁이 잠들 때까지 그 옆에 있어줬는데. 그 뒤 잠이 든 강산혁은 정영재를 껴안곤 무의식 중 '산토끼' 노래를 불러, 정영재를 당황시켰다.

정영재는 박진만에 의해 병원 야간 당직일까지 떠맡았다. 정영재는 "이 동네는 커녕 이 병원 구조도 모르는데 어떻게 야간 당직을 서라는 거냐." 사정했지만, 박진만은 단호하게 뒤돌아 섰다.

강산혁은 한참 뒤에야 일어났다. 강산혁은 당장 서울로 올라가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정영재는 "제가 지금 강산혁 씨 때문에 퇴근도 못하고 있다."라며 아직 약의 기운이 남아 있으니 오늘은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어 강산혁은 자꾸만 들리는 환청 속 불안증에 시달리며, 자신을 두고 자리를 뜨려는 정영재를 붙잡았다. 강산혁은 정영재에게 여러 귀신 얘기를 꺼내기도. 이후 잔뜩 겁에 질린 두 사람은 어쩌다 포옹까지 나눴다. 결국 두 사람은 나란히 붙어 하룻밤을 보냈다.

다음 날, 정영재는 강산혁 차를 타고 미령병원을 벗어나고자 했다. 두 사람은 차 안에서 '환상통'에 대해 대화 나누기도 했는데. 강산혁의 말에서 깨달음을 얻은 정영재는 "진짜 내 가치는 남의 눈이 필요 없다. 내가 인정하는 것. 입소문으로 허상은 만들 수 있어도 진짜 내용물은 만들 수 없다. 그걸 깜빡했다. 깜빡 잊고 온 걸 찾으러 가야겠다."라며 결국 다시 미령병원으로 향했다.

한편 서울로 돌아온 강산혁은 미령숲에서 찍은 사진을 살펴보던 중, 갑자기 떠올랐던 기억의 파편을 기억해냈다. 강산혁은 "전에 저 곳에 간 적이 있다."라며 곰곰이 생각에 잠겼다. 그리고 사진기 안에는 정영재가 찍은 자신의 잠든 모습의 사진도 있었다. 강산혁은 다시 한 번 정영재를 떠올렸다.

그리고 강산혁은 태성그룹의 정보를 캐던 일로 위기에 처했다. 뉴스에 강산혁의 협박 사실이 보도된 것. 장회장은 강산혁에게 해외지사을 명했지만, 강산혁은 인수합병 서류를 건네며 위기를 넘겼다. 강산혁은 "한본이 가격만 올려놓은 미령숲 제가 가져왔다. 이 사업 저 달라. 미령숲 책상 앞에만 앉아선 절대 개발할 수 없다. 이 사업의 성패는 여기에 달려있다. 지금껏 단 한 건도 개발 허가가 나온 적 없다. 미령숲 119 특수구조대가 있기 때문. 소리를 측정한 결과 리조트는 커녕 공장으로밖에 활용 못하는 측정값이 나온다. 리조트를 만드려면 미령 119 특수구조대 다른 데로 옮겨야 한다. 제가 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강산혁은 자신의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 미령 119 특수구조대 항공구조대원 위장취업했다. 그 뒤 강산혁은 미령 숲에서 정영재와 재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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