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연 기자]안소미가 딸과 함께 무대에 오른 사연을 공개했다.
10일 방송된 KBS1 시사교양 프로그램 '인간극장'에서는 '이겨라 안소미' 특집으로 11년 차 개그우먼 안소미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안소미는 딸 로아 양과 KBS2 예능 '개그콘서트' 무대에 오르게 된 이유를 밝혔다.
안소미는 지난 2018년 김우혁 씨와 결혼해 같은해 9월 딸 로아 양을 출산했다. 그는 "로아를 낳고 방송은 빨리 복귀를 하고 싶었다. 돈을 벌어야 하니까 데리고 출근하기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베이비시터를 구하지 못했고 (아이를) 맡길 데도 없었다. 첫 날은 자랑삼아 데려갔는데 사람들이 예뻐해 주더라. 그래서 자연스럽게 같이 출근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하루는 '개그콘서트' 제작진에게 '아이 때문에 일하는 게 힘들다'고 털어놓았다. 아이와 함께 출근한 것처럼 아이와 함께 무대에 오르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하더라"며 "너무 감사해서 바로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한편 남편 김우혁 씨는 제철소를 다니다가 딸 로아가 태어난 후 일을 그만두고 가정주부가 됐다. 그는 "많이 힘들었다. 안소미가 나가기만 함녀 로아가 너무 불안해했다"며 "'개그콘서트' 녹화장에 오는 것이 엄청 부담됐다. 아내가 남편 직장에 아리를 데려오는 것도 부담스럽지 않냐. 남편이 아내 직장에 아이를 데려온다는 것도 마찬가지"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안소미는 19살 때 최연소의 나이로 196:1의 경쟁률을 뚫고 KBS 24기 공채로 당당히 합격했다. 미녀 개그우먼 대열에 이름을 올리며 활약을 했고 2013년 제12회 KBS 연예대상 코미디부문 여자 신인상을 수상했다. 아이를 얻은 후 딸 로아 양의 예쁜 모습을 담은 사진들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하며 행복한 일상을 전하고 있었다. 그러던 찰나 '인간극장'을 통해 가슴 찡한 사연을 전했다. 직장에서 아이를 데리고 일을 하는 안소미의 모습은 특히 워킹맘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짠하다. 응원할게요', '현실이 이렇다', '많이 힘들겠다' 등 대중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