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오현지기자]봉태규가 만난지 두번만에 아내에게 프로포즈를 한 일화를 공개했다.
23일 오후에 방송된 SBS'미운우리새끼'에서는 봉태규가 아내와 첫 만남에 반해버려 잠을 이루지 못한 이야기를 전했다.
봉태규는 명품 악역의 비밀로 육아를 꼽았다. 쌓였던 육아의 스트레스를 '리턴' 악역 연기를 하며 풀었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아내와 안 맞는 것을 물었고, 봉태규는 "우리집 바깥양반도 그때그때 치우는 깔끔한 스타일이기 때문에, 저도 빨리 치우게 됐다"고 했다. 봉태규는 "냄새에 민감한데, 아이들 배변을 맨 손으로 물로 씻어내면서 나중에는 익숙해졌다"고 했다.
서장훈은 어린아이와 강아지는 더럽지 않다고 했다. 이에 신동엽은 몇 살 까지 씻기는 게 가능하냐고 물었고, 서장훈은 말을 더듬으며 "다섯살 여서살 까지만 가능하다"고 말 했다. 이에 봉태규는 "우리 아이가 내년에 7살이라 이제 안 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봉태규는 아내를 처음 만난 뒤에 집으로 와서 심장이 너무 뛰고, 잠이 안 와서 내가 병에 걸린줄 알고 병원에 가야 할 거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아내에게 반해서 그랬던 것이다고 했다.
봉태규는 아내에게 "나는 연애는 자신이 없어서, 결혼을 하고 싶다"고 말한 뒤 "숨김 없이 출연료, 집, 대출 등을 모두 이야기 했다"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생일도 모르지 않았느냐"고 했고, 봉태규는 "아무것도 몰랐고, 그냥 아내가 너무 좋고, 미칠거 같았다"고 했다.
신동엽은 봉태규의 길거리 캐스팅 일화를 이야기 했다. 영화사에서 가출 청소년이 나오는 영화를 만든다면서, 명함을 받고, 오디션을 봤다고 했다. 이에 서장훈은 "잘생긴 친구, 개성있는 친구 등 구색을 맞춰야 하니깐 뽑은 거 같다"고 했다. 봉태규는 "가족들이 연예 기획사 사칭 사기가 굉장히 많아서 반대를 많이 했다"고 했다. 또 출연료를 주겠다는 말에 어머니는 "혹시 이자가 있는거 아니냐"고 물어보셨다는 일화를 공개했다.
한편 김종국은 친가를 찾아 결혼재촉 잔소리를 받았다. 이어 김종국은 내가 공부를 못한 것은 어머니가 공부를 못해서이다고 어머니를 물고 늘어졌다. 이에 서장훈은 "김종국은 어릴 때 공부를 안 했는데, 집안의 간판스타가 되지 않았느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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