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라비가 '오빠네 라디오'에 첫 방문했다.
6일 방송된 SBS러브FM '김상혁, 딘딘의 오빠네 라디오'에서는 첫 솔로 정규앨범 '엘도라도'를 발매한 라비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라비는 "첫 정규앨범이라서 기존에 솔로로서 다양한 결과물을 낸 것과는 다르게 떨렸다. 정규는 항상 '언젠가 해야지' 생각했었는데 결과물로 나오게 되니까 후련하면서 떨리고 이제 또 새로 시작하는 느낌이 들더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타이틀곡 '락스타'는 곡 자체를 엎었었다. '나중에 다시 해야겠다' 싶어서 엎고 다시 만들었는데 팔로알토 형님 만나서 이야기를 하다가 이 곡을 도와주게 되서 함께 진행했다"고 소개했다. 가사 중 스페인어가 등장하는 것에 대해서는 "유튜브 댓글에 남미 쪽 팬분들이 반가워해주시더라"고 덧붙이기도.
특히 '락스타' 무대에서 등장하는 덤블링 춤에 대해 라비는 "제가 방송무대를 했던 동작이 두가지인데 첫 번째 동작은 두세달 전부터 할 수 있었는데 다른 동작은 오래 걸렸다. 매트 위랑 바닥이랑 무대랑 또 다르더라. 그래서 좀 더 자신 있을 때 했다"고 답해 궁금증과 기대를 높이기도.
현재 라비는 그루블린의 대표로서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는 "그루브랑 고블린을 합친 합성어다. 동양의 아이덴티티를 담고 싶었다. 동양의 귀신으로 신격화 되는 것이 도깨비라는 생각이 들어서 '멋있는 도깨비'라는 뜻으로 지어봤다"고 소개했다.
딘딘이 대표로 힘든 점에 대해 묻자 라비는 "저는 그냥 책임감이 생기는 것 같다. 당연하게도 제가 이 사람들에게 같이 하자고 했고 같이 일을 하게 된 것이지 않나. 이 사람들의 인생이 저로 인해 변화가 생겼으니까 최대한 많이 움직이려고 하는 것 같다. 식대제한은 없다. 직원이 많은 편은 아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GD 다음으로 가장 많은 자작곡을 가진 아이돌 2위에 랭크된 라비는 "지금 150여곡이 있다. GD 선배가 1위시고 그 다음이 제가 맞긴 하다"며 "(저작권료는)매번 되게 다르다. 효자곡은 청하와 함께했던 곡 'Live'가 있는데 그 노래는 차트에도 좀 있었고 많이 들어주셨어서 그 곡이 좀 효자곡이다"라고 전했다.
아픈 손가락 곡으로는 솔라와 함께한 '레오파드'를 꼽았다. 그는 "듣기 편할거라 생각하고 만든 노래였다. '나랑 쇼핑할래?'가 곡소개다. 도시를 돌아다니면서 같이 쇼핑하는 듯한 느낌이다. 트랙을 잘 소화하실거라 생각해서 부탁을 드렸었다.
가족에 대한 남다른 애정도 드러냈다. 라비는 동생과 관련된 사연에 "어릴 때는 많이 싸우다가 제가 고등학생 때부터 나와서 지내다보니 애틋해지고 사이가 좋아졌다. 어제도 가족들이랑 만나서 얘기했는데 좋았다"며 "저는 제가 해줄 수 있는 것들은 해주려고 한다. 동생이 되게 똑부러지고 야무지다. 옷 같은 것도 잘 골라서 사는 타입인데 저는 그래도 동생이 더 원하는 것을 맘 편하게 샀으면 해서 용돈도 주고 그러려고 한다"고 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