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수 인스타
이외수 인스타

[헤럴드POP=박서연 기자]뇌출혈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입원 중이던 소설가 이외수가 건강이 호전돼 일반 병실로 옮겼다.

지난 3일 이외수의 장남 이한얼 씨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아버지 계정을 잠시 빌어 오래 기다리셨던 소식을 전해드린다"며 "현재 아버지께선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겨와 계신다"고 전했다.

이어 "길고 길었던 터널을 지나 지금은 의식을 많이 되찾은 상황"이라며 "가족을 알아보시고 눈물을 흘리셨던 그날을 잊을 수가 없다. 아버지는 느리지만 조금씩 좋아지고 계신다. 기도삽관을 하고 계셔서 아직 목소리를 낼 수 없지만 고개를 끄덕이며 긍정의 표현을 해주시기도 한다"고 이외수의 호전된 건강 상황을 밝혔다.

그러면서 "아직 기력이 많이 부족하셔서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쉽게 지치곤 하지만 그래도 제 손을 곡 잡아주실 때 아버지의 악력이 하루가 다르게 세지는 것을 보면 본인께서 회복 의지가 강하다는 것이 느껴진다"라며 "머지않아 건강히 집으로 돌아갈 날이 올 거라 믿고 있다"고 확신했다.

이한얼 씨는 "많은 분들이 면회를 희망하고 계시고 아버지도 사람들을 만나시면 힘을 내고 좋아하실텐데 아직까지 조심스러운 상황이라 면회는 좀 더 호전 된 후에 진행하려고 한다"라며 "그때까진 지금처럼 기도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양해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짧은 응원 댓글 하나도 부친에게 읽어드려고 한다며, 이는 답답한 병상 생활을 하고 있는 부친에게 큰 힘이 될거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외수는 지난 2014년 위암 2기 판정을 받고 수술을 받았다. 그러다 3월 22일 뇌출혈로 쓰러져 응급실로 이송됐다. 또한 그는 폐기흉 수술에 유방암 판정까지 받았지만 완치됐다는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긴 이외수의 호전된 건강 상태에 많은 이들이 응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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