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러브FM '허지웅쇼' 캡처
SBS 러브FM '허지웅쇼'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개그맨 유민상과 김민경이 유쾌한 입담으로 '맛있는 녀석들' 비화부터 유민상의 열애설 상대인 김하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6일 방송된 SBS 러브FM '허지웅쇼'에서는 유민상과 김민경이 '이 맛에 산다!' 게스트로 출격했다.

김민경은 민경장군이라는 호칭에 대해 "정형돈 선배님이 길을 가다가 선배님을 보더니 '맛있는 녀석들' 얘기를 하시면서 '민경이는 정말 잘 먹는다. 장군 같다'라고 한 게 민경장군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유민상은 "너무 재밌고 딱 맞는 표현 같았다. 형돈 선배한테 밥 사야한다"며 민경장군이라는 호칭 덕분에 김민경이 큰 인기를 모을 수 있었음을 밝혔다. 김민경 역시 이를 인정하며 정형돈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김민경은 최근 운동으로 화제가 된 것에 대해서는 "운동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시작하면서 헬스를 했더니 생각보다 하체가 튼튼하더라. 저는 전혀 몰랐다. 아무리 그래도 여자다보니까 남자보다 약하지 않을까 했는데 레그프레스를 하는데 관장님이 욕심내시더라. 하다보니까 300kg를 하더라"고 해 남다른 운동능력을 자랑했다.

그러자 유민상은 "잘할 거라는 걸 본인만 몰랐지 그 전부터 남들은 다 알았다"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문세윤씨가 김민경씨를 보고 '우리나라가 금메달 여러 개를 놓쳤다. 길을 잘못 들었다'고 한다"고 말했다는 사실을 밝히기도.

뒤이어 김민경은 "요즘 건강해보인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혈색 좋아졌다는 말을 들었다. 운동을 계속 해야하나 싶다"며 운동 후 달라진 반응에 대해 전했고 유민상은 "문제는 저다. 별명이 시멘트형이다. 얼굴이 시멘트빛이라 그렇다. 20년 전부터 그랬다. 20년 전에는 더했다. '맛녀석들' 하기 전에도 쇠문 색깔이랑 비슷하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유민상은 김하영과의 열애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얼마나 좋나. 얼마나 뿌듯하고 예쁘냐"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이어 "0%면 못 한다"며 "시청자분들을 위해서 많은 몰입을 하도록 하면 50%다. 할 때에는 마음이 들었다가 안 보면 다시 잊혀졌다가 왔다갔다 한다"고 김하영에 대한 진심을 고백했다.

그러자 김민경은 "그냥'이라고만 했고 50%라고 얘기한 건 처음이었다"고 놀라며 "조금만 움직이면 끝난 거 아니냐"고 장난을 쳤다. 이 얘기를 들은 유민상은 "51%면 끝난 거냐? 답정너 같은 기분이다"고 부끄러워했다.

김민경은 "민상 선배한테는 정말 좋은 여자가 생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언니도 좋은 분이라고 생각해 잘되면 좋겠다 싶었다. 그런데 시큰둥하게 얘기하더라. 자꾸 뜸들이고 그래서 답답했는데 50%라고 하니까 놀랐다"고 덧붙였고 유민상은 "정작 본인이나 신경써라"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민상은 김하영과 발전적인 관계가 될 가능성이 있냐는 질문에는 "그것까지는 모르겠다"고 부끄러워하며 답변을 회피했지만 이내 "지금은 연관검색어에 연애처럼 알콩달콩한 말이 나오는데 예전에는 뜬금없이 이혼이 있었다. 나도 어처구니 없어서 눌러봤더니 아무 내용도 없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를 들은 김민경은 "'맛녀석들'에서 문세윤 씨가 계속 갔다 왔다고 장난을 쳐서 그렇다"고 해 폭소케했다.

두 사람은 '맛있는 녀석들'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햇수로 6년 됐다고. 유민상은 처음 녹화 하고 '2주 하고 없어진다'고 했다. 뚱뚱이들 4명 밥 먹는 걸 누가 보냐고 했는데 6년째 하고 있다"고 했고 김민경은 "메뉴는 겹치는 경우는 있는데 식당마다 음식의 맛이 다르기 때문에 끝도 없다"고 프로그램이 장수할 수 있는 비결을 알렸다.

유민상은 라지 사이즈 피자 몇 판을 먹냐는 질문을 받자 "편견이시다. 뚱뚱이니까 라지 피자도 여러 판 먹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시는데 한 판 간신히 먹는다"고 했다. 이어 "고등학생, 대학생 초년생 때에느 라지 피자 세 판씩 먹었다. 예전에 피자뷔페가 있었을 때 어머니가 제 친구랑 저를 데리고 피자뷔페를 간 적이 있다. 그 때 사장님이 저쪽에 가셔서 담배를 피우시더라. 그리고 없어졌다"고 회상해 웃음을 유발했다.

그런가하면 김민경은 "곱창이 못 먹는 음식이라고 생각했는데 먹어보니 신세계더라. 그렇게 고소할 수가 없더라"라고 했고 이를 듣던 유민상은 "닭발도 징그럽다고 안 먹었는데 한 번 먹더니 양계협회에서 상 받았다. 맹수인데 모르고 풀만 먹었던 거다"고 하기도.

두 사람은 소울푸드에 대해 얘기하는 시간도 가졌다. 우선 유민상은 "햄버거 피자 치킨 삼 형제다. 바로 달려오고 24시간 달려와줘 너무 감사하다"고 했고 김민경은 "김치찌개에 달걀말이다. 한식을 좋아해 언제든 먹을 수 있지만 언제 먹어도 맛있는 세트인 것 같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서로를 이성으로 생각하지 않느냐는 질문도 받았다. 유민상은 "둘만 결혼 안 하고 있으니까 이런 얘길 많이 하시는데 여러분이 그런 얘기 좋아하시니까 그냥 있는 거다. 넘어가는 거다. 문세윤씨가 '언제까지 슈퍼베이비를 중국에 넘길 거냐. 타이틀을 넘겨라'라고 하셨다"고 했다.

그러자 김민경은 "예전에는 이런 질문을 받으면 저는 입 아파서 가만히 있으면 '왜 가만히 있냐'고 했다. 그런데 이렇게 온화해진 걸 보니 옆에 50%의 마음을 주시는 분이 있으니까 여유로워지신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허지웅은 "아니다. 김민경씨가 운동해서 예뻐져서 그런 거다"고 했고 "넘보지 마"라고 장난 치는 김민경에게 유민상이 현실로 어이 없는 표정을 지어보여 폭소를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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