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백종원의 새로운 도전이 눈부셨다.
지난 20일 MBC 쌍방향 소통 요리쇼 '백파더 : 요리를 멈추지 마!(이하 '백파더')'가 베일을 벗었다. '백파더'는 요리 포기! 요리 단절! 요리라면 겁부터 먹는 요린이(요리 초보들을 일컫는 말) 구출 대작전! 요리 아버지 '백파더' 백종원과 함께 언택트 시대 쌍방향 소통 요리쇼.
지금까지 많은 요리 프로그램들이 있었지만 '백파더'는 새로운 도전이다. 요린이들과 화상으로 실시간 소통을 하며 궁금증을 풀어주고 요리를 직접 선보이는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없었기 때문.
백종원은 과거 MBC 예능 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을 통해 '백주부', '슈가보이' 등의 애칭을 얻으며 시청자들과 소통왕으로 거듭났던 바. 5년만 MBC에 복귀한 백종원의 생방송 첫도전도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리고 베일을 벗은 '백파더' 첫방송. 이날 양세형과 백종원은 밥 짓기와 달걀 프라이도 제대로 못하는 요린이들에게 요리를 가르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백종원은 요린이들에게 쌀 씻는 방법과 물 맞추는 법, 냄비밥과 전기밥솥의 차이점과 방법 등을 상세하게 공유했다. 계란 후라이 노른자 깨지 않고 만드는 법, 어울리는 후라이팬까지 요린이들의 눈높이에 딱 맞춘 현실적인 조언들은 많은 시청자들에게도 도움을 줬다. 네이버TV와 함께 진행된 이중 생중계, 요린이 48팀과의 소통 등도 지금까지와의 방송과는 180도 달라 신선함을 더했다.
하지만 그만큼의 아쉬운 점도 있었다. 생방송이고 처음이다 보니 불필요한 대화들로 인한 진행 정체, 실시간 소통으로 올 수 밖에 없는 연결 지체 등이 답답함을 자아낸 것. 뿐만 아니라 90분 파격 생방송으로 진행됐던 요리쇼는 시간부족으로 밥솥에서 밥을 꺼내자마자 끝나고 말았다. 양세형은 거듭 "죄송하다"고 아쉬워했고, 백종원은 "요리를 멈추지 마!"라고 외치며 "시간이 짧다"고 속상함을 내비쳤다.
도전과 신선함이 빛났던 '백파더'는 첫방송에서 좌충우돌을 겪었다. 여러 도전 끝 결국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것처럼 '마이 리틀 텔레비전'처럼 '백파더'도 결국 인정받을 수 있을지, 어떻게 달라지고 발전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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