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영원 기자]억G조G의 허경환과 이상훈이 보살들을 찾았다.
21일 오후 kbs joy에서 방송된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2300년에서 온 '퓨처 아이돌' 억G조G(억지조지)의 허경환과 이상훈이 출연했다.
억지조지는 첫 번째 앨범 '뼈 is bone'으로 중독적인 비트와 미래지향적 퍼포먼스를 뽐낸 미래형 아이돌로, 현재는 프로그램 '장르만 코미디'에서 활약 중이었다. 서장훈은 "본 적이 있다. 뭔진 몰라도 웃기긴 하더라"고 평가했다.
억지조지는 "실제로 보니까 두 분이 캐릭터가 더 세다"며 시작부터 보살들을 견제했다. 허경환은 2273년생 40살 억G, 이상훈은 2274년 39세 조G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이들은 "저희 둘이 쌍둥이다"고 말했다.
이에 보살들은 "한 명은 마흔 살이고 다른 사람은 서른아홉인데 어떻게 쌍둥이냐"고 물었다. 이에 허경환과 이상훈은 "한 명은 12월 31일, 다른 한 명은 1월 1일 생이라 몇 시간 차이로 쌍둥이지만 나이 차이가 한 살 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23세기형 일란성 쌍둥이라는 말에 이수근은 "끝까지 그 콘셉트 유지할 자신이 있냐"고 물었다. 이어 "억G조G가 무슨 뜻이냐. 억지를 부리고 코미디를 조지는 거냐"고 했다. 이에 억지조지는 "지금은 5G 시절이지 않냐. 저희 시대에는 이제 억G와 조G까지 나온 거다"고 팀명을 밝혔다.
이후에도 억지조지는 "아육대라는 프로그램이 지금까지 있다. 너무 빨리 달려서 시공을 초월해서 웜홀에 들어가게 됐다. 그래서 지금 시대에 떨어진 거다"고 2020년에 온 계기를 털어놨다. 보살들은 "우리도 그렇지만 너네 앞에서 이런 이야기 하기 싫다"며 혀를 내둘렀다.
이어 억지조지는 "미래에서 두 분을 봤다"며 보살들의 미래를 알려주겠다고 했다. 조지 이상훈은 서장훈에게 "결혼 많이 한 사람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셨다. 어느 순간 미친 듯이 시작해서 노년에 몰아서 결혼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이수근에게도 연예계의 업적을 많이 세울 거라며 "이수교차로에서 이수근차로로 이름이 바뀔 거다"고 말했다. 그러나 억지 허경환은 "이건 좀 말이 안 되는데, 결국엔 김병만 씨보다 작아져서 끝난다는 소리가 있다"고 알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억지조지는 "지금처럼 특이한 가사로 계속 가야 할지, 2집에서는 대중적인 음악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고민을 내놨다. 이수근은 "지금 컨셉을 유지해라"고 말했고, 서장훈은 "미래의 이별에 관해 발라드를 내봐라"고 조언했다. 억지조지의 기상천외한 컨셉에도 진지하게 상담에 임하는 두 보살의 예능감이 빛났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