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영원 기자]박보검이 박소담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21일 오후 tvN에서 방송된 '청춘기록'(극본 하명희/연출 안길호) 5화에는 안정하(박소담 분)에게 마음을 고백하는 사혜준(박보검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사혜준은 주인공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악역 연기를 맡게 됐다. 이에 원해효(변우석 분)은 "할 수 있겠냐. 상상이 안 된다. 네가 누굴 때린다는 게"라고 우려를 표했다. 사혜준은 "나는 못 하지만 수영이는 할 수 있을 거다"고 극중 역할에 몰입하는 한편 "사실 떨린다"고 긴장감을 드러냈다.
이후 사혜준은 악역 연기에 완벽히 몰입한 모습을 보였다. 극 속 주인공 역을 맡은 박도하(김건우 분)는 사사건건 사혜준을 견제하며 대립각을 세웠다. 이어진 액션 씬에서 박도하는 사혜준을 각목으로 가격했다.
이에 사혜준은 이마에 부상을 입었다. 안정하는 사혜준의 상처에 약을 발라주며 "그래도 다행이다. 병원은 안 갈 정도다"고 말했고, 사혜준은 "내가 운이 좋다"고 말했다.
안정하는 "정신승리다"고 핀잔을 주며 약 봉투를 내밀었고, 사혜준은 "이따 줘. 집에 갈 때"라며 약 봉투를 가지고 있으라고 말했다. 데려다주는 문제로 두 사람은 실랑이를 벌였다. 이후 안정하는 상처를 신경 쓰는 사혜준에게 "나는 분명히 집에 가라고 그랬다"고 말했다.
사혜준은 "책임 회피하는 거냐"고 물었다. 이에 안정하는 "무슨 책임이냐. 나는 너 다친 데에 책임 없다"고 선을 그었고, 사혜준은 "왜 발끈하는 거냐. 책임감 있는 사람 좋아하냐. 좋아하니까 책임감이 있는 사람이 되고 싶은 거냐"고 안정하를 놀렸다. 안정하는 "너 오늘 좀 미친 것 같다"고 말했다.
사혜준은 안정하에게 "너 오늘 나 기다리다가 지쳤지 않냐"고 물었다. 안정하는 "지치진 않았고 세상에 쉬운 게 없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고, 사혜준은 "난 오늘 되게 신났다. 너무 신나서 아무 생각도 안 나더라"고 들뜬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갑자기 비가 내렸다. 안정하는 "너랑 만날 때마다 비가 온다"며 비를 피하려 뛰었다. 그러나 사혜준이 움직이지 않자 "너 뭐 하냐. 안 뛰고"라고 물었다. 이에 사혜준은 "비 맞고 싶다"고 말했고, 되돌아온 안정하는 "비 맞으면 춥다. 끝까지 이성적이라고 하지 않았냐"고 물었다.
사혜준은 "터질 것 같다. 혼란스럽다. 말하고 싶은 게 있는데 말을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모르겠다"며 흔들리는 마음을 암시했다. 이에 안정하는 "말할지 말지 고민될 때는 말하지 말아야 한다"고 했지만, 사혜준은 "좋아하나 봐. 너를 좋아하나 봐"라며 안정하에게 갑작스럽게 고백했다. 극중극의 악역 연기부터 풋풋한 로맨스 연기까지 소화하는 박보검의 연기력이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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