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이승기가 여전한 가창력을 선보였다.
1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1년만에 방송에 복귀한 윤종신과 앨범 준비를 하는 이승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차은우는 “오늘만큼은 ‘록스트리트 저널’이 아니라 ‘차스트리트 저널’을 해보겠다”며 연예계 동료들이 극찬한 이승기의 성실함을 전했다. 이승기는 본격적인 수업에 앞서 “제가 하룻동안 하는 걸 적어봤다”며 종이를 보여줬고 양세형은 “21번까지 있다”며 질색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승기는 목 관리를 위한 죽염 가글을 소개했다. “매일 아침 하는 거냐”는 차은우의 질문에 “목을 많이 쓴 날은 집에 와서도 한다”며 “이건 어릴 때부터 이선희 선생님께 배운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지치고 힘들면 발음이 꼬인다. 그럴 때 애드리브 기회를 놓치면 재미가 날아간다”며 발음 연습을 시작했다. 김동현이 시도해 빅재미를 선사한 가운데 ‘이승기 키드’ 차은우는 13초만에 성공해 놀라움을 안겼다.
체육관으로 자리를 옮긴 후 이승기는 “일주일에 3~4회는 꾸준히 한다”며 멤버들에게 ‘무동력 러닝머신’, ‘WOD(그 날의 운동)’를 체험 시켰다. “여러분과 제가 1대 4 대결을 하자”는 이승기의 제안에 모두 “동현이 형도 있는데?”라며 놀랐고 이승기는 “제가 지금까지 방송용으로 져드린 적 진짜 많다”고 도발했다. 양세형 역시 “나야말로 대충 한 적 많다”고 말하자 급기야 내기로 번졌다. 이승기는 “내가 이기면 이후에 미팅에 같이 가달라, 내가 지면 나머지 네 분은 퇴근하셔도 된다”고 말했고 “진짜 그래도 되냐”는 멤버들의 질문에 제작진은 외면하며 “이승기 씨 정말 자신있냐”고 불안해 해 웃음을 줬다. 이승기가 가까스로 승리하자 제작진은 안심한 듯 “이승기”를 연호했다.
이승기는 “앨범 준비를 하고 있는데 이 분 곡을 꼭 받고 싶다”며 멤버들과 함께 윤종신을 찾았다. “나는 ‘월간 윤종신’을 해서 남는 곡이 없다”는 윤종신의 말에 당황하던 이승기는 본격적으로 어필에 나섰다. 멤버들 역시 조회 수 700만을 넘긴 이승기의 무대 영상을 보며 “영어 댓글 많다”고 거들었고 이승기는 “형님이 곡을 주시면 해외 시장도 노려볼 수 있다. 짭짤하게”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윤종신은 “예능에 연기, 노래까지 하기 힘들지 않냐”고 물었고 이승기는 “셋 다 너무 좋다. 예능을 오래 하다 보니 목도 많이 쓰고 어린 친구들은 내가 가수인 줄도 잘 모른다. 그런데 ‘집사부일체’에서 노래 부르면서 자신감도 좀 생겼고 남들보다 부지런히 해보자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윤종신은 “이야기가 있는 노래를 하고 싶어서 형님 생각이 났다”는 이승기의 말에 흡족해 하며 “작곡가로서 승기는 탐나는 보컬”이라고 말했다. 이승기는 “그럼 지장 하나만 찍어달라”고 말했고 윤종신은 “전형적인 사기꾼들 아니냐”면서도 “내가 1년만에 나와서 지장을 찍고 있다”며 계약서를 작성했다.
이후 이승기와 함께 곡 작업을 하던 윤종신은 “승기 노래 정말 잘 부르는구나”라고 감탄하며 “’내 여자라니까’가 너무 기억에 남았는데”라고 웃었다. 이승기는 “그 뒤에 몇 개 또 있다”고 농담하면서도 진지하게 곡 작업을 이어갔다. 이어 여전한 본업 실력으로 윤종신과 함께 작업한 신곡 ‘뻔한 남자’를 공개하는 무대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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