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영원 기자]유승민의 평창기념재단팀이 어쩌다FC를 이겼다.
29일 오후 방송된 '뭉쳐야 찬다'에는 유승민과 평창기념재단팀이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만기와 이용대는 각각 면접 심사와 대회로 불참했다. 박태환과 김요한은 "재활을 잘하고 있다. 회복 중이다"는 소식을 알렸다. 이어 "올림픽 4회 출전, 모든 색깔 메달 보유, IOC 위원인 용병이 온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오늘의 용병은 '탁구 황제' 유승민이었다. IOC 위원은 물론, 탁구협회 회장으로도 활동 중이라는 이야기에 멤버들은 놀라워했다. 유승민은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 획득 당시와 비하인드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유승민은 "주니어 때 왕하오 선수를 만나고 다시 본 이후 6패를 했다. 올림픽 두 번째 출전이기도 해서 부담이 없었다"며 주변의 평가를 이기고 금메달을 따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택수 코치님이 내 승리를 위해 대회 내내 옷을 안 빨아입었다. 나는 삭발하면 금메달을 따는 징크스가 있다"고도 털어놨다.
이다음 피지컬 테스트가 진행됐다. 사람 머리 위에 있는 종이컵을 탁구공으로 맞혀서 떨어뜨리기였다. 유승민은 이를 성공시켰으나, 정형돈과 이형택도 이에 성공했다. 유승민은 물컵에 탁구공 넣는 묘기도 보여주며 클라스를 보여주었다.
두 번째 피지컬 테스트로는 2대2 복식 대결이 펼쳐졌다. 유승민은 허재와 한 팀이 됐다. 양준혁-하태권은 허재 핸디캡으로 먼저 득점했고, MC들은 "여기서 지면 피지컬 테스트 탈락이지 않냐"고 말했다.
이에 허재는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유승민 역시 진지하게 경기에 임하며 스매시를 날렸고, 멤버들은 "일반인 상대로 급했다"고 웃었다. 유승민은 "되게 쫄깃했다. 우리 허재 선배님께서는 경기를 하시면서 실력이 느셨다. 처음 봤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유승민이 꾸린 평창기념재단팀이 등장했다. 이들은 62세부터 28세까지, 스켈레톤, 스키점프, 봅슬레이와 럭비 선수 출신까지 있는 팀이었다. 이들은 어쩌다FC를 위해 성화봉을 선물했다. 유승민은 "12월에 평창 기념관이 개관한다"며 그때 와달라고 부탁했다.
유승민은 3대2, 평창기념재단팀은 3대0으로 승리를 예언했다. 이에 안정환은 "상대팀은 축구를 한 지 얼마 안 된 팀이다. 10골을 못 넣으면 오늘 끝나고 운동장 10바퀴 돌 거다"고 말했다. "대신 골을 넣거나 막으면 제 사비로 포상을 드리겠다"고도 했다. 평창팀도 포상휴가가 걸렸다.
유승민은 첫 골을 넣을 뻔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평창 팀은 이어 자책골을 넣거나 두 번째 골도 오프사이드가 됐지만, 이후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평창 팀은 역전골을 넣으며 1대2로 승리했고, 유승민은 "선배님들과 함께해서 좋았고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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