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의 밥심' 캡처
'강호동의 밥심' 캡처

[헤럴드POP=정혜연 기자]홍진경과 이영자가 최환희의 꿈을 응원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SBS Plus '밥은 먹고 다니냐 - 강호동의 밥심'에서는 故 최진실 아들 최환희가 출연해 자신이 가지고 있는 고민에 대해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올해 스무 살이 된 최환희는 "너무 좋다. 고등학교 때 못 해본걸 다 해볼 수 있다. PC방 10시 넘어도 괜찮고, 술도 마실 수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환희는 "현재 할머니랑 둘이 살고 있다. 동생은 지방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어서 자취를 하고 있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이어 동생 최준희의 루프스병에 대해 "요즘은 병이 완치돼 잘 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밥심이 필요한 이유를 묻는 말에 최환희는 "성인이 되니까 책임져야 할 것도 많아졌다. 집에서 돈을 벌 수 있는 사람이 저밖에 없으니까 가장 같은 느낌이다"라며 "새 출발을 앞두고 좋은 기운을 얻고 싶다. 이맘때쯤이면 어머니 기일이다. 엄마 생각이 나기도 하고 엄마가 해주던 음식도 먹고 싶다"라고 답했다.

'밥먹다' MC들은 최환희를 위해 김치 수제비를 준비했다. 최환희는 "숙취가 심한 날 부엌에 나갔는데 이게 있으면 좋겠다. 속이 탁 트이는 느낌이다"라고 말해 김신영을 공감케 했다.

배우의 꿈을 접고 음악을 시작하게 됐다는 최환희는 "연기는 남이 정해준 대본에 맞춰 그 사람이 원하는 감정을 표현해야 하지만 음악은 제 감정을 그대로 표현할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밝혔다.

고민거리를 묻는 질문에 최환희는 "음악을 못 했다면 시도도 하지 않을 것이다. 저도 제 실력을 알고 있기에 시작했는데 음원 발매 후 사람들이 '최진실 아들이니까 가수하네', '회사에서 밀어줬네'라며 낙하산 취급받는 게 걱정스러웠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기사가 나올 때도 제 앞에 최진실 아들 최환희라고 붙는다. 최진실이라는 아들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엄마 그늘에서 벗어나고 싶다. 저를 보호해 주는 그늘이었지만 이제는 그 그늘에서 나와 독립된 최환희로서 살아가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후 깜짝 손님으로 YG 프로듀서이자 로스차일드 대표 로빈이 등장했다. 로빈은 최환희에 대해 "노래를 들었을 때 단순히 취미로 하는 게 아니구나라는 느낌을 받았다"라며 칭찬했다.

김신영은 최환희에게 "음악으로 성공하게 된다면 제일 먼저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이냐"라고 물었다. 이에 최환희는 "외할머니한테 용돈을 받으며 자랐으니 할머니와 준희 용돈을 두둑이 주고 싶다"라고 답했다.

이날 홍진경과 이영자의 응원의 메시지가 도착해 최환희를 놀라게 했다. 홍진경은 "언제나 너의 뒤에는 이모가 있고 널 위해서 기도하겠다. 우리 환희 훌륭한 뮤지션이 될 수 있게 응원하겠다"라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영자 역시 "환희가 좋아하는 일에 매진하는 모습이 너무 좋다. 최고가 되지 않더라도 최선을 다하면 되는 것이다. 이모는 언제나 너를 지지한다. 파이팅"이라고 응원했다.

이에 최환희는 "이모들이 밥도 잘 사주시고 용돈도 잘 챙겨주신다. 나중에 제가 받은 만큼 다 돌려드릴 것이다"라고 약속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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