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연 기자]배우 정우성의 미담이 전해졌다.

지난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신입 승무원이 정우성 만난 썰'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전직 승무원인 유튜버 김수달이 타 항공사에 근무하는 게스트를 초청해 에피소드를 털어 놓는 시간을 갖는 모습이 담겼다.

게스트는 "20년이 지난, 못다 한 이야기를 하려고 나왔다"며 "처음 입사했을 때 주어진 업무가 퍼스트 클래스 승객을 에스코트해서 게이트까지 가는 것이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승객이 헐레벌떡 뛰어서 나타나셨는데 다름이 아니라 정우성 씨였다. 정말 아무 생각이 안 날 정도로 너무 잘 생기셨다. 키도 정말 크고 실물이 훨씬 잘생기셨다"라며 "너무 긴장이 돼서 '빨리 게이트로 모셔야겠다'고 생각해 게이트로 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LA 가는 비행기였는데 만석이어서 400명 정도 되는 승객들이 있었다"며 "정우성 씨를 모시고 게이트로 가는데 원래 퍼스트 클래스 탑승구로 가야 하지만 저는 이코노미석 뒤에 줄을 섰다. 당대 최고 탑스타를 승객들 뒤에 줄을 세운 것"고 당시를 회상했다.

게스트는 "정우성 씨가 저를 쳐다보시더니 '혹시 신입이시냐'며 웃었다"며 "저에게 굉장히 재미있는 이야기도 해주셨다"라고 고백했다.

퍼스트 클래스 탑승객인 정우성은 가장 먼저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승무원의 실수로 인해 다른 승객들이 모두 탑승한 후 15분이 지나서야 마지막으로 비행기에 올랐다고. 그럼에도 정우성은 해당 승무원에게 '잘 다녀올게요. 덕분에 감사했습니다'라고 인사하며 너그러운 마음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게스트는 "이후 선배님들에게 혼났다. 컴플레인도 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회사 쪽에서 정우성 씨 측에 먼저 연락을 취했는데 '덕분에 잘 도착했다'고 하셨다고 했다"고 밝히며 정우성의 배려심에 감동했다.

그럼면서 정우성에게 영상편지도 전했다. 그는 "정우성 씨가 그때를 기억할지 모르겠지만 저한텐 엄청난 사건이었다. 신입이었던 저에게 따뜻한 얘기를 많이 들려주셔서 감사했다. 그때 제가 업무 미숙으로 인해 귀한 시간을 뺏어서 이 자리를 빌려 사과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해당 에피소드가 공개된 후 네티즌들은 "얼굴도 인성도 최고다", "평판이 한결같이 좋으시네", "정말 멋있다 정우성", "그 얼굴에 인성까지 완벽", "갓우성이다" 등 정우성에 대한 칭찬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김수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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