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캡처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캡처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데이비드 가족이 첫 가을 여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17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한국살이 10개월차인 미국 출신 데이비드 가족이 정읍을 여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가족은 도시를 떠나 시골로 가보려는 계획을 세웠다. 행선지는 정읍. 여행을 시작하며 가족은 아침 식사로 돼지 국밥을 결정했다. 앞선 5개월 전 방송에서는 한글 메뉴판 읽기부터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날 부부는 주꾸미나 닭발 같은 어려운 단어까지 척척 알아맞혔다.

기차를 타고 정읍에 처음 도착해 할 일은 렌터카 찾기였다. 그러나 난관에 부딪혔다. 데이비드가 렌터카 직원에게 전화를 걸어 영어로 문의했지만 당황한 직원이 전화를 끊어버린 것. 우여곡절 끝에 소통에 성공, 가족은 차를 타고 내장산으로 향했다. 부부는 단풍을 한 번도 본 적 없는 아이들에게 단풍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올리브는 큰 나뭇가지를 주워 등산 스틱으로 삼는가 하면, 스테파니의 등에서 잠들었던 이사벨도 깨어나 단풍을 보고 감탄했다. 이어 부부는 내장사에도 방문해 아이들에게 불교에 대해 설명해준 뒤 다음 행선지로 전망대로 향했다.

등산 과정에서 마의 구간이 있었지만 올리버는 씩씩하게 산에 올랐다. 심지어 올리버는 "저는 괜찮은데 다른 사람이 걱정"이라고 말하기도. 그러나 이때 올리버는 발을 헛디딘 나머지 넘어져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다행히 다친 곳은 없었지만 놀란 올리버는 울음을 그치지 못했고, 데이비드는 그런 올리브를 어깨에 올려 목마를 태웠다.

이어 이사벨을 업고 있던 스테파니가 지치면서 이사벨도 곧 스스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이사벨은 비틀거리면서도 씩씩하게 걸어갔다. 그러나 3세 아이가 오르기엔 험준한 산길이라 금세 지쳐서 다리가 풀려버렸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올리버는 동생과 함께 걷겠다며 아빠의 어깨 위에서 내려왔다. 열심히 걸어 정상을 향해 힘겹게 발걸음을 뗀 가족은 마침내 내장산 전망대에서 풍경을 바라보고는 감탄을 금치 못했다.

케이블카 탑승까지 산행을 모두 마친 후 가족은 한정식을 먹으러 갔다. 가족은 끝없이 나오는 32첩 반찬에 당황했다. 그러나 여기에서 끝이 아니었다. 메인 요리가 등장했고, 넘치는 반찬에 접시를 겹쳐 놓아야 하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가족은 반찬 오이장아찌, 시금치 무침, 총각김치, 각종 나물 무침까지 폭풍 먹방을 선보였고, 특히 스테파니는 톡 쏘는 홍어찜까지 흡입했다. 부부는 "모두에게 좋은 경험으로 남을 것 같다"고 만족스러운 소감을 전하며 첫 가을 여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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