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방송 화면 캡쳐
사진=MBN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아트싱어들이 감별단을 혼돈으로 몰아넣었다.

29일 방송된 MBN예능프로그램 ‘아트싱어’에서는 분장으로 정체를 완벽하게 감춘 아트싱어들의 무대가 전파를 탔다.

이날 아트싱어들 사이에 숨은 스타싱어는 대한민국 성인 남녀의 87.3%가 아는 국민가수였다. 감별단은 라운드마다 주어지는 힌트를 듣고 스타싱어 찾기에 나섰다.

1라운드 솔로곡 대결에서 눈꽃여왕은 김경호의 ‘금지된 사랑’을 불렀다. 조명 없이 음색만 들리는 도입부가 감별단의 흥미와 감탄을 동시에 불러일으켰다. 조명이 켜지자 감별단이 모두 모니터 앞으로 몰렸다. 데프콘은 “초반에 노래를 부르실 때는 왁스 씨라고 생각했다”며 “갑자기 소리를 지르는데 서문탁 씨가 나오더라”며 혼란스러워 했다.

굵질한 음색으로 ‘소녀’를 선보인 낭만신사에 이은지는 “황치열, JK김동욱, 하동균 씨를 연상케 하는 음색”이라며 “일단 여자친구가 있는지 궁금하다”고 푹 빠진 모습을 보여 웃음을 줬다. “보기엔 김장훈 씨가 생각난다”는 노사연의 말에 김종서는 “김장훈 씨면 노래를 저렇게 잘하지 않죠, 김장훈 씨면 저는 은퇴하죠”라고 말했고 김종서의 공약 남발에 데프콘은 “오늘 은퇴를 몇 번 하시는 거예요?”라고 핀잔을 줘 웃음을 줬다.

카드병정의 ‘어떤가요’ 무대는 가성이 돋보이는 무대로 싱어의 정체를 떠나 “남자야? 여자야?”라는 성별 논란을 지폈다. 이수영은 “우리나라 남자 가수 중에 본인의 반가성 창법을 쓰지 않고 이렇게 연출할 수 있는 사람은 딱 한 명”이라며 “그 분의 허벅지가 저렇게 생겼다”고 뛰어난 관찰력을 보여줬다.

금빛 가인은 호소력 짙은 ‘상사화’를 불러 “국악인 송소희 아니야?”라는 추측을 낳았다. 김종서는 “스타싱어면 프로라는 얘기잖아요? 그럼 이 분인데”라며 금빛 가인의 뛰어난 가창력에 놀랐다. 감별단은 “MBN ‘조선판스타’에 나왔던 분들 중 한 분일 것 같다”는 이수영의 말에 “그럴 수 있다”고 솔깃해 했다.

그런가 하면 ‘내게 오는 길’을 부른 해골프린스는 낯익은 음색으로 정체를 들키고 말았다. 본인의 가사 실수 뒤에 터진 웃음으로 폭소를 자아내기도. 이 무대만큼은 감별단 모두가 긴장을 내려놓고 유쾌한 마음으로 무대를 즐겼다. 김종서는 “저 분은 가요계 레전드”라며 “이승철 씨다”라고 마음껏 해골프린스를 놀렸고 다른 감별단 역시 “저도 동의한다”며 동조했다. 마지막 솔로 무대를 보여준 감성피에로가 거미의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를 부르자 감별단은 “드디어 나왔다”며 그를 스타싱어로 확신했다. 김종서는 “제작진의 섭외력이 대단하다”며 “가수 ㅂㅎㅅ인 것 같다”고 추측했고 전현무는 “박효신?”이라며 깜짝 놀랐다.

한편 1라운드 탈락자는 해골프린스였다. 탈락을 예상한 듯 ‘바보에게 바보가’를 부르며 공개한 그의 정체는 박명수였다. 박명수는 정체 공개 직후 “앞에서 전현무가 저렇게 웃고 있는데 어떻게 노래를 부르냐”며 투덜대 웃음을 줬다. 박명수는 탈락 후에도 분장을 지운 맨 얼굴로 최선을 다해 남은 무대에 참여했다.

감춰진 톱가수를 찾는 예측불허 뮤직 추리쇼 ‘아트싱어’는 오늘(30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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