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송강이 호우예보를 두고 박민영과 설전을 벌였다.
12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기상청 사람들 : 사내연애 잔혹사 편’ 1화에서는 각각 이별을 맞은 하경(박민영 분)과 시우(송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기상청 총괄2팀 선임인 하경은 “우박은 조금만 내려도 바로 피해가 발생하니까”라며 상부 보고를 주장하는 신석호(문태유 분)의 말에 “확률이 5%가 넘으면 말하라”며 “원칙대로 하겠다”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그러나 갑자기 우박이 내린 탓에 피해가 생겼고 신석호는 하경에게 “찔리시는 것 없냐”며 입을 삐죽였다. 하경은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과장을 대신해 총괄2팀의 책임을 맡게 됐다.
우박을 예측한 것은 수도권청 이시우였다. 데이터를 살펴보던 이시우는 강원도 지면 온도를 보고 호우를 예상해 “비 틀림없이 온다, 이거 폭탄이다”라며 “시간 없다, 지금 당장 수도권에 호우주의보 때려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금방 사라질 것”이라는 강원청과 설전을 벌였다. 주장이 기각된 시우는 결국 신석호에게 “형 자리에서 특보 쏠 수 있죠?”라고 물었고 시우의 분석을 믿은 신석호는 호우를 발령했다.
경위서를 쓰게 된 하경은 이시우와 통화하는 “본청 허락도 없이 특보 발령 내린 게 그쪽이냐”며 “특보 한 번 발령할 때마다 발생하는 국가 비용이 얼만 줄 아냐”고 따졌다. 시우는 “예보관 님은 우박 예보 틀린 거 책임지셨냐, 아무리 결혼 준비로 바쁘시다지만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예보관이 개인적인 일로 그러면 안 되죠”라고 비꼬았다. “저는 제 예보에 확신을 갖고 있고 그건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자신하는 시우의 말에 “지금 나한테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고 얘기하는 거냐”고 발끈한 하경은 “야 너 여기 딱 기다려”라며 수도권청으로 향했다.
하경은 정말 수도권청으로 가 “예보 한 번에 수백 억 공적 비용이 든다, 난 그걸 결정해야 하는 자리”라고 말했고 시우는 “이러나 저러나 틀려서 욕 먹을 거 수백 억 공적 비용은 날리지 말자, 뭐 그런 거냐”며 “그런 거라면 걱정 말라, 비 반드시 온다”고 확신했다. “대체 뭐니 너?”라며 황당해 하는 하경에게 “때 시 비 우, 때맞춰 내리는 비 이시웁니다”라고 소개했고 정말 때가 맞춰 비가 내렸다.
수도권청에서 나온 하경은 핸드폰으로 쏟아지는 결혼 예약 취소 문자에 놀라 말을 잃었다.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찾아간 기준의 집에는 침대 위에 여자와 함께 있는 기준이 있었고 하경은 그제서야 여태껏 느껴왔던 신호들이 기준의 바람을 향하고 있었음을 깨달았다. 연인 채유진(유라 분)과의 여행 준비를 하던 시우 역시 유진으로부터 이별을 통보 받았다. 두 달 후 하경은 위자료 아파트 지분을 넘긴 기준이 “시세 보니까 많이 올랐더라, 반반 나누자”며 뻔뻔하게 나오는 기준에 기막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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