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황대헌이 외발 스케이팅을 보여줬다.
6일 방송된 SBS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최민정, 황대헌 선수와의 혼성 계주 경기가 전파를 탔다.
최민정 선수는 황대헌에게 가져오고 싶은 재능으로 “대헌이의 승부욕”이라고 꼽았다. “실격 판정 때도 바로 다음 경기를 준비하는데 대헌이 눈에서 광기가 느껴졌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황대헌은 “답답한 마음에 어떻게든 해내서 억울함을 풀고 싶었다”며 “열심히 준비했기 떄문에 자신이 있었다”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황대헌 선수는 “민정이 누나의 포커페이스를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감정이 폭발해 따지는 모습도 보여줬다”는 제자들의 말에 황대헌은 “감정 표현의 끝을 보여줬지”라고 거들었다. 최민정 선수는 준준결승전 때 1위로 들어온 후 항의를 표시한 장면에 대해 “저희가 경기를 할 때 남은 바퀴 수를 보면서 페이스 조절을 하는데 아무리 돌아도 11바퀴에 멈춰있었다”고 설명했다. “급하게 코치님께 바퀴 수 좀 알려달라고 소리 지르며 탔다”는 최 선수의 말에 모두 “경기 중에?”라며 경악했다. 최민정 선수는 “생각한 것보다 체력 소모도 컸고 혹시 모르니까 안정적으로 들어오려고 거리를 많이 두고 골인했다”며 당시 뒤 선수들과 큰 격차로 골인한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을 중계했던 박승희, 배성재가 중계를 맡은 혼성 계주 대결이 펼쳐졌다. 두 선수는 “이번 올림픽 때 쓴 고글을 우승 상품으로 드리겠다”고 밝혀 제자들의 투지를 끌어올렸다. “롯데월드에 가서 연습도 하고 왔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긴 리정은 “너무 미끄럽다”며 빙판 위를 아장아장 걸어 웃음을 줬다. 리정은 “아쉽게도 잘하는 게 춤 밖에 없다”며 웃었다. 러버콘을 지팡이 삼아 들어오는 은지원의 모습에 배성재, 박승희는 “사족보행을 한다”며 “저 정도면 경기가 안 될 것 같다”고 웃었다.
선수 선발을 앞두고 황대헌은 “한 바퀴씩 타는 모습을 보고 싶다”며 “저는 외발로 탈 테니 이겨보라”고 제안했다. “사부님은 외발 2바퀴, 저희는 1바퀴”라는 이승기의 딜에 황대헌은 “일단 한번 해보겠다”고 응했고 “저희가 봐드릴게요”라는 제자들의 도발에 황당해했다. 황대헌은 외발로도 바람이 일 만큼 가공할 스피드를 보여줬지만 3명의 제자들에게 져 아쉬워했다. 김동현은 “달릴 때 팔을 이렇게 해야 한다”며 훈계를 해 웃음을 줬다.
최민정이 명품 아웃코스 추월을 보여준 가운데 마지막 코너에서 인코스 추월을 하려던 황대헌은 최민정의 견제로 실패하자 아웃코스에서 피니시 라인을 통과했다. 두 팀 모두 “우리 팀이 이겼다”며 환호한 가운데 비디오 판독을 통해 밝혀진 승자는 황대헌 팀이었다. 심판은 “제가 몇 번이나 돌려볼 정도로 0.001초 차이였다”고 말해 최민정 팀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황대헌 사부는 최민정 팀 리정을 MVP로 뽑아 고글을 선물했고 제자들은 “잘 어울린다”며 축하했다. 최민정에게 MVP로 뽑힌 은지원은 "최민정 사부님의 조언 때문에 코너링이 가능했다"며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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