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크레이지 러브' 방송화면 캡쳐
KBS2 '크레이지 러브' 방송화면 캡쳐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정수정의 김치 싸대기를 이을 일명 '사직서 싸대기'가 화제를 모았다.

8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크레이지 러브’에서는 암말기 판정을 받고 노고진(김재욱 분)에 복수심을 품은 이신아(정수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신아는 복수심을 담아 사직서를 제출했다. 분노의 사직서 뺨따귀를 연달아 날린 것. 이날, 강민(이시언 분)의 차에 치인 노고진은 수술 후 의식을 찾지 못했다. 담당의는 “특이체질이라 그런 겁니다. 노고진씨는 마취 반응이 특별한 분입니다. 보통 분들과 달리 마취가 온전히 되지 않으면서 마취에서 깨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신아가 노고진을 간병하는 사이, 이신아가 뇌종양 검사를 받은 병원에서는 빨리 입원하라는 재촉 전화가 왔다. 이신아는 그제서야 정신을 차린 듯 “이 인간 때문에 죽는 판국에 이 인간 살리겠다고. 이 등신”이라고 후회했다. 이어 “내가 당신 친 것도 아니잖아. 당신 그 고약한 성질머리로 따라오다가 치인 거잖아. 그러니까 난 아무 잘못 없어. 그리고 당신은 안 죽잖아”라며 씁쓸히 병실을 떠났다.

떠나려는 이신아를 형사들이 따라붙어 참고인으로 조사를 요청했다. 이신아는 “뺑소니범은 잡을 수 있나요?”라고 물었고, 형사는 “노고진씨 별장엔 왜 가셨죠? 꽤 늦은 시간이었는데. 이것 때문인가요? 차 렌트하셨죠. 검정색 SUV. 그 차 박으셨죠”라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증거물로 수집된 사직서와 망치였다.

형사는 “노고진씨를 치고 달아난 차와 이신아씨가 렌트한 차가 동일한 차종인 건 어떻게 생각하세요?”라고 추궁했고, 이신아는 “설마 제가 찼다는 거예요? 절대 아니에요. 제가 왜 대표님을 쳐요”라며 억울해했다. 형사는 “그럼 장도리는 왜 갖고 별장에 가셨습니까. 처음부터 노고진씨를 해하려고 한 것 아닙니까?”라고 취조했다.

하우스메이트인 추옥희(박한솔 분)의 도움으로 묵비권을 행사하던 이신아는 노고진과 몸싸움 도중 망가졌던 블랙박스로 위기에 놓였고, 그때 노고진의 의식이 돌아왔다는 전화를 받았다. 모두 병원으로 이동했고, 주치의는 노고진이 마취 트라우마 후유증으로 기억상실 상태라고 전했다. 자신이 뺑소니범이 아니라고 증언해줄 유일한 사람 노고진의 기억이 온전치 않자, 이신아는 결국 자신이 그의 약혼녀라고 거짓말을 했다.

한편 ‘크레이지 러브’는 살인을 예고 받은 개차반 일타 강사와 시한부를 선고 받은 슈퍼을 비서가 그리는 달콤 살벌 대환장 크레이지 로맨스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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