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유남규가 난감한 상황에 놓였다.
9일 방송된 KBS2 ‘우리끼리 작전:타임’에서는 유남규의 딸 유예린의 국가대표 선발 도전기가 그려졌다.
탁구 국가대표 상비군 선발전은 47명 선수가 7조로 나뉘어 2박 3일간 대결을 펼친다. 각 조 1,2위만이 상비군으로 선발될 수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유남규의 딸 유예린이 최연소로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유남규 실업팀의 최유나 선수와 유예린이 첫 게임에서 상대 선수로 맞붙게 되었다. 유남규는 “하필이면 최유나 선수하고 붙어서”라며 난감해 했다. 최유나는 “아 견제한 거 맞아요. 시합장에서 연습하는 거랑 다르단 말이에요. 제가 이길 수 있는 방법으로 최선을 다해서 해보겠습니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유예린 역시 “실업팀 언니들은 볼도 세고 코스도 깊다”며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
유남규는 “감독 입장에서는 당연히 최유나 선수가 이기길 바랐죠. 그런데 모르겠어요. 딸이라서 그런지 저 밑에 있는 구석탱이에 예린이가 이길 수도 있을까? 라는 생각”이라고 솔직한 속마음을 고백했다.
양준혁은 인터뷰 영상을 보곤 “형님이 잠을 못 잤네 고민을 많이 해가지고”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박세리 역시 “되게 힘든 입장이신 게 맞는 것 같네요”라고 공감했다. 유남규는 “예린이는 아빠 유나 언니 응원해 나 괜찮아 이러더라고요”라며 딸의 의연한 태도를 전했다. 유예린은 최유나에게 3대 0으로 패했다.
한편 ‘우리끼리 작전:타임’은 스포츠 스타였던 부모의 등을 보며 치열하게 살아온 2세대와 같은 길을 걸어본 부모 세대를 정조준하며, ‘같고도 다르게 살아가는’ 스포츠 패밀리 1,2 세대의 희로애락을 풀어보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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