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조은미 기자]이예림이 아빠 이경규를 신혼집에 초대했다.

15일 방송된 MBC 예능 '호적메이트'에서는 이경규가 딸 이예림의 신혼집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아유미, 딘딘과 템플스테이를 떠난 유도선수 조준호, 조준현의 모습이 공개됐다. 방송 나가고 반응 어땠냐는 물음에 조준현은 "나한테 연락 많이 왔다. 아직도 조준호 저렇게 사냐고 왔다"라고 폭로했다. 티격태격하는 두 사람을 보고 허재는 "둘이 똑같다"라고 핀잔을 줬다.

밥을 먹은 후 네 사람은 108배를 시작했다. 엄숙해야 하는 108배를 하며 조준호, 조준현 형제는 말을 멈추지 않고 티격태격했다. 결국 법사님은 이들을 보고 108배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싸운 거 반성하겠다"라고 반성했고 이러한 참회하는 마음으로 108배를 마쳤다. 두 사람은 "더이상 얼굴을 봐도 화가 나지 않습니다"라고 말했다.

사진='호적메이트' 방송화면
사진='호적메이트' 방송화면

이어 딸 이예림의 신혼집에 방문한 이경규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예림은 김영찬과 함께 특별히 준비한 편백찜을 대접했다. 다행히 이경규는 "이거 맛있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영찬은 "예림이가 아버님 어머님의 요리 실력을 닮았네요"라면서 이경규를 기분 좋게 했다.

김영찬은 이경규를 위해 특별히 사온 문어를 공개하며 "아버님 생각해서 사온 거다"라며 점수를 땄다.

이경규는 "예림이가 태어나고 처음 해 준 요리다. 라면 한번을 안 끓여 준다"라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예림이 주특기가 하루종일 누워있기다. 아무것도 안 했다. 얘는 다 처음이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김영찬은 이경규에게 집안일을 어떻게 나누는 게 좋겠냐고 물었다. 이에 이경규는 "집안일은 목마른 놈이 우물 파는 거다. 결국 하는 사람만 한다"라고 조언했다.

김예림은 허전해 보이는 아빠 이경규를 위해 냉장고에서 술을 꺼냈다. 소맥을 마신 이경규는 "내가 장인이지 않냐. 장인이 와서 술 마셔도 되냐. 집안이 후져보이지 않냐"라고 걱정했다. 그러면서 "예림이랑 나랑은 대화는 잘 안 하는데 술은 마셨다"라고 특별한 부녀 관계를 전했다.

신혼집이 궁금하지 않았냐는 물음에 이경규는 "신혼집보다 같이 산다는 게 신기하다. 마냥 어려보인다. 태어나는 순간부터 봤다. 그때 본 기억이 아직도 있다"라고 뭉클함을 안기더니 "어릴 때 태어났던 그 얼굴이 중간에 많이 변한 거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경규는 딸과 왜 결혼을 했는지 질문했다. 이에 김영찬은 "나를 편하게 해주고 축구하면서 받은 스트레스가 있는데 예림이랑 있으면 그런 스트레스가 생각이 안 난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이경규는 "얘는 미래 생각을 안 한다. 매일 누워 있는다"라고 농담했다. 더해 "쿨한 거고 안 좋게 말하면 관심이 없는 거다"라며 "영찬 군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얘를 데려가 줘서"라고 이예림을 디스했다.

이어 "딸이 결혼해서 마음이 적적하냐고 하는데 좋다. 지금도 방구석에 누워있어봐 환장한다. 얘한테 들인 돈이 얼만데"라고 아빠의 잔소리를 늘어놨다.

이예림은 경제권은 김영찬에게 있다고 말했다. 이예림이 그런 걸 잘 몰라서 모두 맡겼다고 했고 여전히 이경규의 카드를 갖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이예림은 "내가 서울에 있을 땐 영찬이 카드를 써도 되나 싶다. 아직까지는 아빠 카드 쓰는 게 편하다. 여기도 내가 살짝 아빠 카드를 갖고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경규는 이들에게 2세 계획을 묻기도 했다. 이예림은 "내가 노산이 되기 마지노선일 때"라고 답했다. 김영찬은 "우리 집안에 세 명이다 보니까 대가족이 좋은데 예림이를 보니까 혼자라고 외롭지만은 않은 것 같다. 많이 낳으면 두 명이고 생각하는 건 한 명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예림은 저녁상을 치울 동안 김영찬, 이경규 둘이 반려견 산책을 다녀오라고 했다. 화면을 보던 이경규는 "숨통이 막혀서 죽을 뻔했다. 괜히 룽지 얘기하면서"라고 당시 마음을 전했다. 결국 김영찬이 말을 먼저 꺼냈다. 김영찬은 "소원이 하나 있다"라면서 이예림이 평소 이경규 표 라면을 극찬했다며 라면을 끓여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집으로 돌아온 이경규는 건재한 라면 끓이는 실력을 발휘해 딸과 사위에게 라면을 대접했다.

정혜성 3남매의 일상이 그려지기도 했다. 정혜성과 정혜성의 언니는 막냇동생과 함께 놀이공원에 놀러갔다. 놀이공원에 갈 준비를 하는 도중 정혜성과 언니는 옷을 두고 싸움을 벌였다. 정혜성이 본인의 드레스룸에 비밀번호를 잠궈둔 것에 언니는 불만이었고 정혜성은 언니가 본인의 옷을 입으려는 것에 불만이었던 것. 감정이 상한 두 사람은 액세서리를 나누며 극적으로 화해했고 막냇동생과 놀이공원으로 출발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