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삽시다3' 캡처
'같이 삽시다3' 캡처

[헤럴드POP=정혜연 기자]이창훈이 '엄마의 바다' 촬영 당시 고소영이 장동건을 찾았다고 밝혔다.

23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이창훈이 고소영과 싸웠던 일화를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창훈은 태어나서 제일 잘한 일로 금연과 다이어트를 꼽았다. 이창훈은 "운동을 한 이유가 제 딸이 중학교 1학년 올라가는데 친구들 아빠들이 30대거나 40대 초반이다. 난 50대이지 않냐. 딸 친구들이 나를 할아버지라고 부르면 어떡하냐"며 딸 바보의 정석을 보여줬다.

박원숙은 이창훈에게 가장 잘 된 드라마가 무엇이었냐고 물었고 이창훈은 '엄마의 바다'와 '순풍산부인과', '야인시대'를 언급했다. 이창훈은 '엄마의 바다'에서 고소영과 커플 연기를 했다며 "사실 내가 6회 출연이었다. 그때는 장동건이 잘 나갈 때였다. 고소영은 이미 스타였고 6회쯤 됐을 때 내가 장동건보다 인기가 더 많아졌다. 그래서 고소영과 결혼까지 갔다"고 밝혔다.

이어 "고소영과 또래였는데 저랑 연기할 때 사이가 별로 안 좋았다. 그렇게 싸웠다"며 "얘가 싸우면 항상 '장동건 언제 나와?'라고 하면서 찾더라. 결국엔 둘이 결혼하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창훈은 "드라마 이후 저를 알아보는 사람들이 생겼는데 그때 첫사랑을 만났다. 내가 일을 하면 이 여자를 못 만나지 않냐. 섭외 전화를 받으면 다른 사람인 척하고 거절했었다. 1년 반인가 사귀고 헤어졌는데 신인 배우로서는 완전히 잊혀졌더라. 내가 왜 이렇게 살았을까 후회도 했다"고 고백했다.

또 이창훈은 27살에 가장이 된 사연도 공개했다. 이창훈은 "엄마가 36살에 혼자가 되셨다. 엄마가 고생을 많이 하셔서 제가 대신 일하겠다고 했다"며 "드라마 4편에 동시에 출연했다. 너무 바쁘고 힘들어서 잠들면 '제가 눈 뜨지 않게 해주세요'라고 기도했었다"고 전했다.

이날 이창훈은 몸과 마음이 너무 힘들어 공황장애까지 앓았다고 말해 사선녀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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