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김재환이 김창완에 대한 존경심과 팬심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26일 저녁 6시 5분 방송된 KBS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김창완 편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무대에 오르기 전 김재환은 김창완에 대해 "내가 초등학교 5학년 때 기타를 처음 배웠는데 통기타 교본에 리듬 배우는 곡 중 하나가 '개구쟁이'였다"며 "처음 블루스라는 장르를 접했던 계기였고 그렇게 찾아보다 산울림의 노래를 알게됐다"고 했다.
산울림의 '회상'을 선곡한 김재환은 "김창완 덕에 지금까지 기타에 흥미를 가지고 음악을 하고 있는거다"며 "이렇게 내가 노래를 부르게 돼 영광인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김재환은 부모님이 지켜보는 앞에서 산울림의 '회상'의 무대를 선보였다. 김재환은 "오늘 부모님이 오셨는데 노래하기 전에 말을 할까 하다가 눈물이 쏟아질까봐 말을 안 했는데 부모님 좋은 추억 만들고 가실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무대를 본 김재환의 아버지는 "변함없는 것 같다"고 했다.
김창완 역시 "뮤지컬을 보는 것 같았다"며 "이곡은 산울림 8집에 수록된 곡이고 이후 10집까지 발표한 곡인데 신곡은 거들떠보지도 않았다"며 "자기를 벗어던지고 새로 히트곡을 만드는 게 이렇게 힘들구나 싶고 새 옷을 갈아 입어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고 '노래는 추억을 담는 액자'라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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