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나훈아 덕질을 한 다양한 팬들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31일 밤 9시 30분 그려진 KBS2TV '주접이 풍년'에서는 나훈아의 팬이 주접단으로 등장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미선은 장민호에게 "나훈아를 본 적 있냐"고 물었다. 그러자 장민호는 "한 번도 뵌 적 없다"며 "다른 분들은 만난 적 있는데 그 여운이 한 달 정도 간다고 한다더라"라고 했다. 그러자 주접단들은 여운이 1년은 간다고 소리쳐 웃음을 자아냈다.
주접단 중에는 (여자)아이들 미연도 있었다. 미연은 자신이 나훈아 덕질을 한 지 5일이 됐다고 했다. 이에 대해 미연은 "사실 앨범이 나왔고 이번에 5일전에 섭외를 받아서 5일 된 따끈따끈한 주접단이다"고 했다.
이에 이태곤은 나훈아와 접점이 있냐고 물었다. 그러자 미연은 "태몽이 호랑이 꿈"이라며 "내 태몽이 호랑이인 나훈아 님과 관련이 있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큰 호랑이 두 마리가 아기호랑이를 두고 싸웠다. 그 이긴 호랑이가 아기호랑이를 안고 들어가는 꿈이었다. 내 태몽이 호랑이인 나훈아 님과 관련이 있지 않을까 한다"며 나름의 연결고리를 설명하기도 했다. 이에 장민호는 "5일 만에 만든 거 치고는 굉장히 잘 만들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다양한 연령대의 나훈아 팬들이 등장했다. 이중에서 10대도 있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10대 팬은 "나이에 따라서 좋아하는 것이 갈린다는 것이 이해가 안 간다. 나훈아 선생님 좋다고 하는데 누가 뭐라 할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또 나훈아 덕질을 50년 한 팬도 있었다. 팬은 "중학교 1학년 때부터 모으기 시작했다"며 엄청난 양의 LP를 자랑했다. 그러면서 "LP는 한 1만 5천 장 정도 모았고 안방에는 1만2천 장, 거실에는 3천 장 있었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10대 나훈아 팬은 수 많은 LP를 보며 깜짝 놀랐다. 10대 팬은 "난 나훈아 님 노래 중 '니'를 좋아한다"고 밝혔고 50대 팬에게 머그컵을 선물로 받았다. 이윽고 다양한 무대가 펼쳐졌다. 먼저 '장구의 신' 박서진이 흥겨운 무대를 꾸몄고 나훈아로 변장한 정태호도 등장했다. 정태호는 "나훈아 선생님이 은인이다"며 "개그맨 시험 때 나훈아 선생님 모사를 했는데 덕분에 시험에 합격했다"고 전했다.
그런가하면 공훈은 "군대 가기 전에 나훈아 선생님 공연을 보고 정말 가수가 되겠다고 생각했다"며 "콘서트에서 만나 뵙고 '가수가 꿈이다'라고 고백을 했고 이후 객석으로 돌아가는데 '가수가 꿈이랍니다'라고 해주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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