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이세희가 꿈을 위해 정진할 것을 약속했다.
지난달 27일 KBS2 '신사와 아가씨'(극본 김사경/연출 신창석)가 종영했다. 이세희는 박단단 역으로 국민 드라마의 주인공이 됐다. 조연부터 차근차근 시작한 이세희는 이제 승승장구할 일만 남았다. 어딜 가도 '어? 박단단?' 하고 알아볼 정도로 인기도 많아졌다. 이제 박단단을 뛰어넘어 다양한 역할의 이세희를 보여줄 일만 남았다.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가족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헤럴드POP과 만난 이세희는 "작품을 하기 전과 달라진 점이 많다. 식당에 가면 저를 알아보시고 반찬 서비스를 주시기도 하고, 마스크를 쓰고 있어도 알아보시는 분이 생겼을 정도다. 연기적인 부분에서는 상대방과 교감하는 법에 대해 깨달았다. 더 깊은 감정을 보여드릴 수 있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세희는 인터뷰 중 종종 지현우를 '회장님'이라고 칭했다. "워낙 로코 장인이시지 않나. 처음부터 잘 맞춰주셨다. 제가 운이 좋은 것 같다. 좋은 분이다. 제가 신인이라 믿음직스럽지 않을 수도 있었는데, 회장님은 처음부터 저를 믿어주셨다. 러브라인 연기도 잘 배려해주셔서 눈빛을 통해 감정을 교류할 수 있었다."
같이 호흡한 선배 배우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받았다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무심하고 츤데레지만, 툭툭 내뱉듯이 연기 조언을 해주신 이종원 선배님과 제게 감정을 더 주려고 하신 이일화 선배님께 감사하다. 오현경 선배님은 제게 힘내라고 저 몰래 소고기 선물도 해주셨다. 실전에 사용하기 좋은 팁을 알려준 박하나 언니까지 모두 저를 잘 챙겨주셨다."
지난 2017년부터 연기를 시작한 이세희는 어느덧 6년 차 배우가 됐다. 이세희는 "어렸을 때부터 연기를 하고 싶었다. 사실 발표도 못할 정도로 소심한 성격이었는데, 인생은 한 번뿐이고 정말 해보고 싶었던 걸 해보고 싶었다. 집안이 넉넉지 못해서 집안 살림에 도움이 되고 싶어서 치위생사 면허까지 땄는데, 뒤늦게 연기를 하기로 결심했다"라고 했다.
이어 "경제적인 것들이 좋지 않았지만, 제 꿈에 더 가치를 두게 됐다. 가족들을 생각하는 마음은 있었지만, 불효로 비칠 수 있다. 저 자신을 뒤늦게 믿은 것에 대한 후회도 있었다. '신사와 아가씨'는 터닝 포인트다. 천운이랄까. 운을 다 썼으니, 다음부터는 제 실력으로 가꿔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세희는 '신사와 아가씨'가 처음부터 끝까지 만족스러웠다고 전했다. "저는 기대치가 높지 않아서 다 만족하고 좋다. 앞으로 박단단도 좋지만, 다른 역할을 보여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 연기를 계속하고 싶고, 제가 생각하고 느낀 감정들을 시청자들이 똑같이 느끼는 짜릿함을 더 느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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