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혜연 기자]'나는 솔로' 출연진들이 악플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NQQ, SBS Plus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는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솔로 남녀들이 모여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극사실주의 데이팅 프로그램이다.
'나는 솔로' 출연진들은 전원이 비연예인에 현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느낌의 평범한 출연진들이다. 이 점이 강점이 되어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는 7기 멤버들이 새롭게 공개된 상태로 방송 전부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런 가운데 '나는 솔로' 6기 출연진들이 악플 피해를 호소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7일 '나는 솔로' 6기로 출연한 영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악플러로부터 받은 DM을 공개하며 "한 번은 보여드려야 할 것 같다"며 의미심장하게 말문을 열었다.
영자는 "이런 걸 보내는 의도가 뭘까"라며 한 커뮤니티의 글을 언급했다. 영자는 "글 내용을 보아하니 영호와 제가 헤어지기를 간절히 바라시는 분의 처절한 몸부림인 것 같다"고 전하며 씁쓸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방송에서의 제 모습에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이 많은 것은 알고 있다. 죄송스러운 부분, 반성해야 할 부분, 스스로 느끼고 노력하고 있다"며 사과했지만 "이런 분들에게까지 죄송함을 느끼고 싶지는 않다"고 강조했다.
영자 외에도 영숙과 옥순 역시 악플러들에게 피해를 입었다. 영숙은 일진인 줄 알았다는 악플을 언급하며 "우선 실망하셨다고 하니 저의 마음도 안 좋다. 하지만 이렇게 말씀 주시는 게 더 저희에겐 상처다"며 속상한 심경을 전했다.
옥순은 "이번 주부터는 굳이 제 인스타그램까지 와서 욕하시는 분들이 계신다. 아무리 미워도 인신공격을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나는 솔로'는 다른 연애 프로그램에 비해 출연진들의 현실적인 모습에 중점을 뒀다. 출연진들이 자신의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도 꾸밈없이 솔직했고, 그러한 부분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하지만 이러한 과정에서 일부 과몰입 시청자들은 출연진들에게 도 넘은 간섭을 시작했다.
하지만 방송 특성상 편집으로 인해 출연진들의 속사정이 전부 드러나기는 힘들다. 이러한 과정에서 출연진들은 시청자들의 오해를 사는 경우도 생겼으나 출연자들이 할 수 있는 것은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한 해명뿐이고, 그렇기에 악플 및 허위사실에 대한 대처가 미흡할 수밖에 없다.
이런 부분에 있어 '나는 솔로' 측이 출연진들의 울타리가 되어줘야 하는데 시청자들의 과몰입만 유발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오는 13일 '나는 솔로' 7기가 베일을 벗을 예정인 가운데, 이번 7기는 악플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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