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38년 우정에 빛나는 임미숙, 이경애가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9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서는 ‘유머1번지’ 특집편이 전파를 탔다.
80, 90년대 최고 인기 코미디 프로그램 ‘유머1번지’ 특집에 당시 황금기의 주역들 김학래, 임하룡, 심형래, 이경애, 이미숙, 이봉원, 오재미가 총출동했다. 영원한 젊은 오빠 임하룡은 ‘추억의 책가방’으로 흥 넘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김준현은 "당시 임하룡의 인기가 어느 정도였냐"고 물었고, 심형래는 "임하룡이 한 번 뜨면 그 지역 교통이 마비됐다"며 "지금 BTS 저리 가라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봉원은 BTS에 비유한 심형래에 "함부로 얘기하지 말라"고 말려 웃음을 안겼다.
이봉원은 어머니에게 바치는 절절한 ‘사모곡’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1년 전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밝힌 이봉원은 홀로 남아계신 어머니에게 더 잘해드릴 것이라며 부모님을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고, 각자 부모님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38년 우정을 자랑하는 이경애, 임미숙은 두 사람에게 꼭 맞는 나미의 ‘영원한 친구’를 열창했다. 귀여운 댄스를 더한 신나는 퍼포먼스로 관객을 사로잡았고, 임하룡의 연승을 저지하는데 성공했다.
성대모사와 모창의 달인인 오재미는 애절한 발라드를 선곡해 반전의 재미를 더했다. 변진섭의 ‘너에게로 또다시’를 선곡한 것. 오재미는 남다른 가창력을 뽐냈고, 김학래는 살살 불러달라는 자신의 부탁에도 본 실력을 뽐낸 오재미에 “싸가지 없다”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유발했다. 오재미는 “돌아가실 때까지 영원한 친구이길”이라며 이경애, 임미숙의 연승을 응원했다.
오재미의 응원대로 임미숙, 이경애가 연승을 차지했고, 이에 맞서 심형래가 무대에 올랐다. 심형래는 기타 연주를 예고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선곡은 나훈아의 ‘아담과 이브처럼’이었다.
한편 ‘불후의 명곡’은 여러 가수들이 다양한 장르의 명곡을 재해석해 부르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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