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방송화면 캡쳐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방송화면 캡쳐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자기'로 '유퀴즈'를 찾아왔다. 20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출연했다.

유재석은 평소와 다른 촬영장의 분위기에 “저희가 사실은 여기가 지금 보시면 아시겠지만 분위기가 보통이 아니다. 굉장히 삼엄하다. ‘유퀴즈’에서 단 한번도 있지 않았던 분위기다”라고 이야기 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출연에 “당황스럽긴 하다”라면서 직접 소개를 부탁했다. 윤석열 당선인은 “영광이다”라며 “윤석열입니다”라고 간결하게 자기소개를 했다.

유재석은 “그것부터 궁금하다. 어떻게 출연을 하게 됐는지”라면서 본인의 의지인지 참모진의 의지인지 물었다. 윤석열 당선인은 “뭐 반반이라고 봐야죠”라면서 “국민들이 많이 보시고 좋아하는 프로라는 얘기를 해주셔서 한번 나가봐라 해서 나오게 됐다”라고 출연의 계기를 밝혔다.

이에 “부담스럽기도 하다”라는 이야기를 듣자 “그럼 제가 안 나올 걸 그랬나요?”라고 말했고, 농담에 유재석과 조세호만이 웃자 유재석은 제작진을 향해 “왜 우리만 웃냐”고 꼬집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이 “사뭇 저희 촬영장 분위기가 평소와 다른 건 사실이다”라고 말하자 윤석열 당선인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러워지겠죠?”라고 여유로운 미소를 지었다.

유재석은 “대선 끝나고 후련한 마음으로 민초 아이스크림 먹고 싶다고 하셨다”고 민초 얘기를 꺼냈고, 윤석열 당선인은 “여러 차례 먹었다. 민초라고 얘기를 하는 것이 선거엔 불리하지 않았나 모르겠다. 반민초파에게”라면서도 “시원하고 맛있지 않냐”라고 민초의 매력을 어필했다.

민초 이야기로 분위기가 조금 풀어지자 “누구나 먹는 얘기하면 분위기가 화기애애해진다. 다 먹고 살려고 하는 것 아니냐”며 미소를 지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지금도 밤에 자다 보면 어떨 때 꿈에 지금 선거 중인 꿈을 꿀 때가 있다. 일어나보면 선거는 이미 끝났다. 선거 과정에 어려운 점도 있었지만 그때가 또 많이 그리워진다”며 당선 후 하루 일과를 간략하게 이야기 하기도 했다.

유재석은 개표 방송은 어느 방송사를 봤냐고 질문했고, 윤석열 당선인은 “돌아가면서 봤다. 광고가 나오면 돌렸다. 수치만 계속 봤다”고 답했다. 또, ‘넥스트 레벨’ 춤에 대해선 “봤다. 어색했다”고 이야기 했다.

윤석열 당선인은 “선거 때만 해도 크게 긴장 안하고 잠도 잘 잤다”며 오히려 당선이 되고 나서 엄청난 책임감을 느끼게 됐다고 부담감을 고백했다. 이어 “대통령이라는 자리가 고독한 자리라고 생각한다. 궁극적으로 결정을 할 때 모든 책임도 져야 하고 국민들의 기대도 한 몸에 받고 또 비판과 비난도 한 몸에 받는다”면서도 국민을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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