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골 때리는 외박'을 향한 시청자들의 곱지 않은 시선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20일 SBS 새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외박'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FC아나콘다 멤버들이 외박을 즐기는 모습이 담겨 있다. MC 이수근, 이진호, 규현의 활약도 눈에 띈다.

하지만 '골 때리는 외박'을 향한 네티즌들의 시선은 여전히 호의적이지 않다. '골 때리는 그녀들'의 연출을 맡다 조작 논란으로 하차한 PD가 '골 때리는 외박'의 연출자가 됐기 때문. 전혀 새로운 프로그램도 아니고 '골 때리는 그녀들'의 스핀오프격인 프로그램에 해당 PD가 참여하는 게 과연 옳은 것인지 네티즌들은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앞서 '골 때리는 그녀들'은 지난해 조작 논란에 휩싸였고 이에 SBS는 이를 인정하며 "책임 프로듀서 및 연출자를 즉시 교체하고 징계 절차를 밟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재정비를 마친 '골 때리는 그녀들'은 책임 프로듀서와 연출자를 교체한 뒤 새롭게 방송에 나섰고 지금까지 방송은 이어져오고 있다.

하지만 SBS에서 이렇게 사과를 한 지 4개월 만에 조작 PD를 '골 때리는 외박'으로 복귀시킨다는 놀라웠다. SBS의 사과에 진정성이 있었냐는 회의적인 시각들도 이어진다.

'골 때리는 외박' 프로그램의 콘셉트 자체도 지겹다는 반응이 나온다. 이미 타 방송사에서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에서 인기를 모은 출연자들이 시골 등지로 떠나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고 우정을 더 다진다는 설정은 많이 사용돼왔다. '골 때리는 외박' 또한 '골 때리는 그녀들'의 출연진들과 여행을 즐긴다는 설정인 만큼 식상하다는 것.

'골 때리는 외박'은 좋지만은 않은 시선 속에서 출항을 앞두고 있다. '골 때리는 그녀들'이 한 차례 논란이 있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다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처럼 '골 때리는 외박'도 이런 논란을 뒤로 하고 '골 때리는 그녀들'의 영광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SBS '골 때리는 외박'은 오는 5월 4일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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