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결혼작사 이혼작곡3' 방송 캡처
TV조선 '결혼작사 이혼작곡3' 방송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결사곡3'가 황당한 결말로 파국 엔딩을 맞이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일 TV조선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3'(이하 '결사곡3')가 16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이날 '결사곡3'은 파격적인 엔딩을 맞이했다. 출산을 앞둔 사피영(박주미 분)의 옷을 사러 백화점을 찾은 서동마(부배 분)는 천장 패널이 무너지며 사고를 당했다. 그리고 피를 흘리며 구급차에 실려가던 중 그는 눈을 뜨고 일어났지만 그는 영혼 상태였다. 얼굴이 뭉개진 사람들이 서동마를 따라다닌 것으로 추측할 때 그는 사망한 것임을 짐작케 했다.

또한 부혜령(이가령 분)은 동자를 보는가 하면 서반(문성호 분)은 송원(이민영 분)과 결혼식을 올렸다. 또한 판사현(강신효 분)과 아미(송지인 분)는 거품 목욕을 하며 키스를 나눠 이들이 새로운 커플이 됐음을 알렸고 소예정(이종남 분)은 동자 귀신에게 "할머니 어떡해? 영감 뺏기게 생겼어"라는 말을 들었다.

이 모든 결말은 종영 직전 단 몇 분의 시간 동안 휘몰아쳤다. 앞선 시즌에서도 '결사곡'은 파격적인 전개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지만 이번에는 기존 전개에서의 떡밥을 회수하기는커녕 시즌2의 결말을 반복하며 새로운 이야기가 전개될 필요성을 남겼다.

이에 시청자들은 '결사곡'이 시즌4를 제작하는 게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시즌4가 나오지 않는다면 도저히 끝을 맺을 수 없는 전개였기 때문. 그동안 '결사곡'을 시청해온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결사곡3'의 엔딩은 허무하고 당황스러울 뿐이었다.

'결사곡'은 시즌1부터 자극적인 불륜 소재로 논쟁을 유발했다. 그러다가 이들 사이의 관계성을 틀어버려 새로운 커플을 탄생케 하는가 하면 등장인물이 갑자기 죽고 혼령으로 나타나 다른 인물에게 빙의되는 등 예상하지 못한 전개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는 신선함이라기보다는 감히 상상할 수조차 없던 막장 전개였다.

그리고 이 전개의 끝판왕이 된 '결사곡3' 엔딩. 과연 '결사곡4'를 위한 발판인 것인지, 엉망이 되어버린 결말에 대해 뜨겁게 관심이 불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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