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같이 삽시다' 방송캡쳐
KBS2 '같이 삽시다' 방송캡쳐

[헤럴드POP=전하나 기자] 이경진이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3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이경진이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은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원숙은 "오늘 새 아침이고 이웃과 잘 사는 법 7계명. 내가 이거를 왜 뽑아 봤냐면 넷이 살다가 한 사람이 없어져으니 허전해서 한 사람을 초대했다. 오늘 오는 사람에게 친절하게 하기 위해 준비한 7계명이다"라며 새로 올 식구를 맞이할 준비를 했다.

김청은 꽃단장한 박원숙에 "누군지는 모르지만 굉장히 미모의 여자분이 와"라며 새 식구를 기다렸다. 그리고 새 식구 배우 이경진이 찾아왔다. 이경진은 "여행을 자주 나가는 스타일도 아니기 때문에 기대도 되지만 약간 기대도 됐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이고 청이도 눈치 빠른 후배고 그러니까 좋은 친구들이 될 거 같다"라고 합류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삼선녀가 이경진을 새 식구로 맞이한 소감을 전했다. 박원숙은 "연약하고 얌전하고 예쁘고 갸냘프고 자기주장이 강하지만 겉으로는 표가 안나는 그런 친구"라고 말했고, 혜은이와 김청은 "이경진 씨가 왔다는게 너무 반가운 마음에 너무 좋다", "외국 여행을 같이 한번 갔엇는데 아주 오랜만에 본다. 마음이 편하다. 이곳의 생활이 즐겁고 재밌고 또 다른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거 같은"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경진이 챙겨온 짐에 김청은 "집에 있는 거 다 가지고 왔어?"라며 깜짝 놀랐다. 이경진은 "근데 갖고 온 게 별것 없어"라며 민망해했다. 반찬을 연습해왔다는 이경진은 "언니 그건 열어보지마. 내가 이따가 맛있게 해줄테니까 맛만 봐"라고 말했고, 각종 반찬과 육수가 나왔다. 박원숙은 "자연식인 듯 건강식인 듯 하면서 거의다 기성품 같은 일회용으로 간편하게. 너무 건강하고 좋아. 근데 먹고 나면 한시간 반 되면 또 허기질 거 같아"라고 말했고, 이경진은 "그러면 또 먹으면 되지"라고 답했다.

파혼의 아픔을 겪었던 이경진은 "난 예전에도 결혼에 대해 생각 해본 적이 없다. 주변에서 때 되니까 가야한다니까 그랬지. 30대 후반쯤 남들 다 하는 일을 놓친다는 생각에 가야하나 했었다. 나는 내 주변에 괜찮은 사람이 없었던 거 같다. 죽음에 대한 걸 자꾸 생각하게 된다. 건강하게 지루하지 않게 살아야겠다 그런 생각이다. 남자나 결혼 생각은 없고, 어디 아플까봐 걱정이다. 이제는 피곤한 게 싫다. 누군가랑 같이 산다고 하면 집에 누가 와도 불편하다"라며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박원숙은 "이경진의 봄은 언제였습니까?"라고 질문했고, 이경진은 "글쎄요. 지금이 제일 좋은 것 같은데 젊었을 때 봄은 혜은이 언니랑 연기할 때. 연기하면서 핍박을 많이 받을때 이 직업을 그만둬야겠다 그럴때 최상현 감독님이 주인공으로 섭외했을때 그때가 나의 꿈 많은 봄이었던 거 같다"라고 답했다.

이경진은 재산 관리를 했냐는 질문에 "난 엄마한테 다 맡겼어. 우리 어렸을때 엄마 혼자서 딸 넷을 키웠기 때문에 내가 엄마한테 잘해야 한다는게 강했어. 후회는 하나도 안돼"라고 답했다. 이어 이경진은 "아버지가 아들 낳아야 된다고 나갔다. 우리 엄마 나이로 따지니까 35살이더라. 나는 이 얘기를 사실 안했다. 한번 도 안 도와주셨으니까. 나를 26살에 보러오셨다. 전성기 때 KBS 본관 앞으로. 초등학교 4학년 때 보고 처음 봤으니까. 서있는데 섬뜩하더라. 보는 순간 화가 갑자기 났다. '아들 낳으셨죠? 가서 잘 사세요'하고 안 봤다"라고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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