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 싸이가 공연에 대한 열정을 불태웠다.
8일 밤 9시 5분 방송된 SBS '미운 우리새끼'에서는 싸이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싸이는 배우 이병헌과 뮤직비디오를 찍은 것에 대해 말하게 됐다. 서장훈은 "싸이는 인맥부자로 알려졌는데 이병헌이 뮤직비디오에서 로봇 춤을 췄다"며 "섭외하는 데 오래 걸렸다고 하던데 정말이냐"고 했다.
싸이는 "이병헌이 사석에서 춤을 추는 걸 봤는데 정말 잘 추더라"며 "그걸 나 혼자 보는건 죄라 생각해서 만날 때 마다 습관 처럼 물어보고 그랬다"고 말했다.
싸이는 이어 "근데 이병헌이 정중하게 거절을 했다"며 "이후 영화 '내부자들'할 때인데 정극 톤으로 발음만 강력하게 해주면 좋겠다고 해서 했는데 수락해 줬다"고 밝혔다.
싸이는 그러면서 "뮤직비디오에 같이 춤 추는 장면이 있는데 근데 저는 로봇 춤을 추던 세대는 아닌데 이병헌이 저한테 로봇 춤을 가르쳐 줬다"고 말했다. 이어 "OK 할 때까지 계속 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싸이는 루머에 대해 "예전에 이정현이랑 같은 회사였는데 소속사 사장님이 제 비주얼에 진노하셔서 얼굴 없는 가수로 활동할 예정이었다"며 "음악만 내려고 했는데 이정현이 '와'로 1위 하고 회식을 하는 자리에 가게 됐는데 그때 제가 테이블 위에 올라가서 마이크 전선을 가랑이 사이에 끼우고 그랬다"고 했다.
그러면서 싸이는 "근데 사장님이 음악을 뭄추더니 방송에서 그걸 하라고 하더라"고 했다. 싸이는 "2001년 당시 제가 조폭이라는 루머가 있었고 흥을 주체하지 못한 조폭 막내라는 말이 굉장히 많았는데 아니다"고 했다.
그런가하면 싸이는 여장도 했었다면서 "빨간 수영복을 입을 때 사실 자존감이 많이 떨어졌다"고 언급했다. 싸이는 "빨리 옷을 갈아입어야 하니 스탭들이 도와주는데 너무 외롭고 슬프더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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