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방송 화면 캡쳐
사진=MBC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영 보스들이 에너지를 전했다.

11일 밤 방송된 MBC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영 보스(Young Boss)' 특집으로 출연한 비, 리정, 라비, 정호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어릴 때부터 비 선배님의 찐팬이었다”던 라비는 “성덕 된 기념으로 준비한 게 있다”고 무대를 예고했다. 그러나 “제가 나올 때마다 춤에 일가견 있으신 분들만 나온다, 지난 번엔 리아킴 씨가 나오더니 오늘은 비 선배님이랑 리정 씨”라고 부담감에 쉽게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해 웃음을 줬다. 라비의 헌정 댄스에 이어 비, 리정도 프리스타일 댄스를 선보인 가운데 정호영 쉐프 역시 “’깡’을 준비했다”며 놀라운 준비성으로 웃음을 안겼다.

라비는 “2개의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혀 ‘영 보스’ 특집에 걸맞는 면모를 보였다. “저를 비롯한 힙합 아티스트가 소속돼 있는 ’그루블린’과 에일리 누나과 ‘마마무’ 휘인이 소속된 ‘더 라이브’가 있다”고 설명한 그는 “현재는 직원이 30명 정도지만 처음에는 3명으로 시작했다. 설립한 지 조금 지나서 코로나가 왔는데 공연도 행사도 없다 보니 1년 정도는 제 사비로 버티면서 했다”고 운영 초반 겪은 역경을 소개하기도. 이어 “미팅에 나가면 ‘엄마 어디 계시니?’처럼 ‘사장님 데리고 와’ 식의 반응도 많았다”고 고충을 털어놓은 그는 “워커홀릭과 라비를 합쳐서 ‘워커홀라비’라고 불린다”며 “쉬지 않고 일한 덕인지 3위였던 저작권 곡 등록 수가 1위가 됐다”고 전해 축하를 받기도 했다.

리정은 “19세 때 미국과 한국에서 1등을 하고 20세 때는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 출연했다. 21세 때는 평창올림픽 개막식 공연에 출연했다”고 밝혀 ‘영 보스’다운 경력을 자랑했다. “‘저스트절크’ 때 어디까지 맞춰 봤냐면 눈동자 위치까지 맞춰봤다. 그래서 지금 디렉팅을 할 수 있지 않았나 싶다”고 말하기도. “저스트절크를 왜 나왔냐”는 질문에 “대기업 퇴사나 마찬가지였다. 명예도 이미 있었고 돈도 정말 잘 벌었다. 22세 때라 젊은 패기로 가능했던 것 같다”던 그는 “나올 때 ’네가 절크 빼면 뭔데?’하는 반응도 있었지만 점점 응원도 많아졌다”며 웃었다.

세븐과 처음 만났던 이야기를 꺼낸 비는 “이 얘기는 아무도 모른다”며 “(박진영, 양현석) 형들이 우리에게 댄스 대결을 시켰다. 원래 형들이 ‘너도 좋은 애 있지, 나도 있어’ 하면서 듀스처럼 기획했는데 댄스 대결 후 ‘우리 애가 더 잘해’하는 마음으로 솔로로 내게 됐다”고 두 사람의 데뷔에 얽힌 비화를 공개해 신선한 충격을 줬다. 그는 “제가 ‘천생연분’ 출연을 잠깐 쉴 때 세븐이 댄스킹 자리를 꿰찼다. 왕중왕전에 초대됐는데 ‘지훈아, 아무래도 동욱이한테는 안 되겠다’는 진영이 형 말에 ‘30초 내에 다 죽이겠다’는 마음으로 안무를 만들었다”고 남다른 승부욕과 춤 실력을 보여줬다. 리정은 비가 ‘천생연분’에서 선보였던 ‘3단 꺾기’를 재해석한 안무를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함께 'Hip Song(힙송)'으로 컬래버 무대를 꾸며 '영 보스' 특집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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