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방송 화면 캡쳐
사진=MBC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추성훈이 딸 사랑 양의 근황을 전했다.

지난 18일 밤 방송된 MBC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추성훈의 가족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추성훈의 등장에 MC들은 “48살의 나이에 복귀한 경기에서 8살 어린 선수에게 승리했다”며 축하했다. 추성훈은 “경기 중 두 번의 고비가 있었다. 처음엔 참았는데 두 번째는 정말 안 되겠더라. 탭하면 그대로 끝인데 그건 너무 멋이 없고 차라리 기절하면 더 멋있어 보일 것 같았다. 그런데 제 별명인 ‘섹시야마’를 외치는 소리를 듣고 힘을 냈다. 너무 감동이었다”고 팬들의 응원에 감사를 전했다.

추성훈은 지난 번 출연 때 선보였던 ‘등 근육에 큐카드 꽂기’ 개인기에 재도전하기도. 흔쾌히 옷을 벗으며 도전했던 추성훈은 큐카드가 꽂히지 않자 당황해 “안돼? 안돼?”를 연발해 웃음을 줬다. “안돼?”가 이날의 유행어가 됐을 정도. 결국 김국진으로부터 “얼른 옷 다시 입으라”는 핀잔을 들었고 “섹시야마를 외쳐줄 걸 그랬다”는 놀림에 추성훈은 “그거 얼마나 힘 되는데”라며 아쉬워해 폭소케 했다.

“링 위에서는 파이터지만 집에서는 주부로 살고 있다던데”라는 말에 추성훈은 “하와이에서 살고 있어 사랑이를 돌볼 시간이 많다”고 설명했다. 안영미가 보여준 추성훈의 생활계획표에는 딸 사랑 양의 케어로 꽉 차 있었다. “아내가 일본 출장을 가있던 한 달 동안 매일 지켰던 계획표”라고 설명했고 “혼자 한국 와있을 때 좋겠네요?”라는 유세윤의 말에 “최고죠”라고 속삭여 주부들의 고충을 짐작케 했다. 그는 이후 “이 나이까지 운동하는 걸 이해해주시는 게 고맙다. 위험하니까 내심 그만뒀으면 하는 마음도 있는 것 같은데 말 없이 지켜봐 준다”고 아내를 향한 감사를 전했다.

그는 “사랑이가 이제 한국 나이로 11살”이라고 밝혀 시청자들로 하여금 사랑이에 대한 애틋함을 안기기도. 야노시호와 사랑 양이 함께 찍은 광고 사진에 추성훈은 “딸의 첫 모델 도전이었다. 꿈이 모델인 건 아닌데 갑자기 하고 싶다고 해서 찍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랑이는 꿈이 뭐냐”는 호기심 어린 질문에 “동물을 너무 좋아해서 보호소를 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추성훈은 격투기 선수 복귀에 대한 사랑 양의 반응을 사람들이 궁금해 하자 “리그를 옮긴 후 첫 경기 때 가족이 보러 왔다”며 “치고 박고 싸우느라 얼굴이 이만해졌는데 그걸 보고 울었다. 그 이후로 트라우마가 생겼는지 경기가 잡힌 걸 달가워하지 않았다. 그런데 이번에 이기고 나서 경기를 봤냐고 물어보니 이겼다는 걸 듣고 나서 봤다고 하더라. 그런데 아빠가 이겼어도 맞는 상대가 불쌍해서 울었다고 한다”며 사랑이의 동심을 전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M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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