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박명수/사진=민선유 기자
박명수/사진=민선유 기자

박명수가 청취자들과 소통했다.

5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DJ 박명수가 청취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한 청취자는 "9살 아들이 여자친구가 생겼다며 웃고 다닌다. 창피하다"는 사연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박명수는 "말은 그렇게 하지만 얼마나 귀여웠겠나. 저도 아이 키워봤지만 남자친구가 나 좋아한대 이런 이야기 들으면, 정말? 인기 많구나 한다. 아들일 경우면 여자친구 생겼다고 할 테니 얼마나 귀엽겠나"라며 "많이 예뻐해달라. 나중에 서른, 마흔 되어서 결혼할 거라고 하면 떠나는구나 걱정이 될 거다. 지금은 귀엽다"고 답했다.

또 첫사랑과의 재회가 고민된다는 말에는 "서로 만나 얼굴 폭삭 늙은 거 보면 마음 아플 것"이라면서도 "요샌 SNS가 있으니 늙어가는 모습 다 보지 않나. 예전에는 큰 아련한, 풋풋한 사랑을 안고 20년 만에 만나면 서로 변해있을 모습에 실망을 하는데 요즘은 SNS 다 있으니 놀라지 않잖냐. 만나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생각한다"고 했다. 다만 "결혼했을 때 남편이나 와이프에게 얘기를 해야하는지는 잘 모르겠다"고 덧붙이기도.

다이어트 이야기가 나오자 박명수는 "저는 먹방을 한다. 평상시엔 잘 안먹는다"며 "남산에 잘 올라가고 관리를 한다고 하긴 한다. 일주일에 두 번 정도는 올라간다"고 전했다. 이어 또다른 청취자가 "딸이 사춘기 지나간 건지 말을 예쁘게 한다"고 하자 박명수는 "저도 딸을 키우지만 말 예쁘게 하고 묻는 말에 대답해주고 잘 지냈으면 좋겠다. 부모의 마음은 다 똑같나보다"고 흐뭇하게 말했다.

코로나 후유증으로 힘들어하는 남편에게 장어를 사줄지 고민이라는 말엔 "저도 걸려봤지만 상당히 피곤하다. 피곤한 게 오래간다"면서 "보신을 해야할 텐데 장어를 잘 드시면 사주시라. 장여 구운 게 괜찮을것 같다. 이게 스태미나인데 힘이 없으니까"라고 추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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