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요상이들의 쿨함와 유쾌함이 웃음을 줬다.

8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요즘것들이 수상해’에서는 캠핑러, 한복디자이너 요상이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요상이 5호 이혜정 씨는 10년차 캠핑러. 그는 “10년 전 아버지께서 빌려 주신 1인용 텐트를 바닷가에 펼치고 누웠는데 너무 좋았다”며 처음 캠핑의 매력에 푹 빠진 순간을 소개했다. 레트로 감성의 시골 밥상을 챙겨 놀라움을 안기는가 하면 오토바이로 캠핑을 떠나는 ‘모토 캠핑’을 떠나 충격을 줬다. 그는 “저희 땐 16살 때 원동기 면허를 딸 수 있었다”며 오랜 라이더 생활을 밝혔다. 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그의 모습이 화면에 등장했고, 이혜정 씨는 “본인도 멋있다는 생각 들죠?”라는 정세운의 말에 박수를 치며 수긍하는 시원시원한 성격을 보여줬다.

“사실 얼마 전에 사업을 시작했는데 6개월만에 흑자 전환을 했다”고 밝힌 이혜정 씨는 “혼자 축하하려고 사왔다”고 과자로 케이크를 만들기 시작했다. “원래 무역회사에 8년 정도 다녔는데 작년 4월에 그만두고 캠핑용품을 대여해주는 사업을 하고 있다”는 그의 설명에 홍진경은 “자기가 좋아하는 일로 돈 버는 것만큼 행복한 일이 없다”고 반겼다. 혜정 씨는 “사업도 잘하는 나란 여자를 위하여”라며 자축해 웃음을 줬다. 모토캠핑으로 기분전환을 한 그의 모습에 이경규는 “인생을 살면서 취미 없는 인생은 재미가 없다. 언니 멋있다”는 감상을 남겼다.

요상이6호는 한복 디자이너 씨네였다. 요즘 스타일에 걸맞는 그의 한복 디자인에 이미 ‘전래 힙한 한복’이라는 수식어로 알려지기도. 화려하고 멋진 한복 차림으로 작업실에 출근하는 그의 모습에 정세운은 “평소에도 저렇게 입으시는 거냐. 멋있다”고 놀랐다. 씨네는 “’생활 한복’이라고 하면 어른들은 개량 한복을 생각하실 텐데… 각자가 가진 스타일이 있는 건데 한복은 하나의 스타일로만 표현되고 있는 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최대한 많은 사람들의 스타일을 표현하려고 했다”고 자신의 디자인 철학을 밝히기도. 그는 “제가 너무 과감하게 만들다 보니까 어떤 분들은 ‘이게 무슨 한복이냐’ 하기도 한다. 하지만 뭐… ‘어쩌라고?’죠”라고 웃어 유쾌함을 자아냈다.

집으로 돌아간 후에도 요상이6호의 일은 끝나지 않았다. “사실 처음에는 생활 한복이 돈이 되지 않아 사람 한복을 인형 사이즈로 만드는 아이디어를 냈다”며 인형 버전의 한복 작업을 공개했다. “사람 한복과 인형 한복의 매출 차이가 어느정도 되냐”는 질문에 그는 “코로나19가 심할 때는 인형 옷이 인간 것보다 더”라고 답해 웃음을 줬다.

씨네는 주기적으로 한복 수업을 들으며 디자인에 한복의 전통도 담으려 노력했다. “대량 생산이 아닌데 돈벌이로서는 괜찮냐”는 이경규의 걱정에 그는 “사실 어려울 때가 많은데 그래도 전 옷쟁이로서 돈을 버는 게 목표”라는 신념을 밝혔다. 씨네는 “한 인터뷰가 공개된 뒤 제가 만든 한복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도 있었다. 그럴수록 더 한복을 공부했다”고 한복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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