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김민정이 남편 신동일과의 영화 같은 러브 스토리를 고백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TV조선 '건강한 집'에서는 1969년 M본부 공채 1기 출신 원조미녀 배우 김민정과 남편 신동일이 출연했다.

데뷔 54년차인 김민정은 요즘 전원생활 하면서 열심히 건강 챙기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75세라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영화도 열심히 촬영 중이다. 그 영화의 작가이자 감독은 남편이라고.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 김민정, 신동일은 영화 같은 러브 스토리로 유명하다. 신동일은 "제가 초등학교 6학년 때 흑백 TV에서 처음 (김민정을)봤다. 사춘기 들어가면서 내가 저 배우랑 꼭 결혼하리라 꿈을 키웠다"면서 "제가 연극을 좋아해서 우연히 갔다가 연극 뒷풀이에서 만났다. 그날은 그 김민정이 동일인물인지 몰랐다. 그 다음에 가니까 그 김민정이 이 김민정인걸 알았다. 그 때부터 잠을 못 잤다"고 웃었다.

김민정은 그 때 44세, 34세였다. 무려 10살 차이가 난다. 가당치도 않았고 욕 먹을 일이었다. 그랬는데 자상한 것 때문에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연하 같지 않게 너무 자상하다. 지금까지도 자상한 것 때문에 제가 산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겉보기에 건강한 두 사람도 건강 걱정이 있었다. 김민정은 "저는 가족력이 있다. 엄마는 93세이신데 치매끼가 있으시고 아버지는 4년 전 대장암 후유증으로 돌아가셨다. 그 가족력이라는 건 무시 못 한다. 요즘 더 혈관 건강에 신경쓰게 된다. 콜레스테롤 문제로 고지혈증 고위험군 진단을 받았다"고 했다.

이어 "나보다 더욱 심각한 건 우리 남편은 제가 정말 이런 말 하기 싫은데 종합병원이다. 얼마 전에 두 번이나 위급한 상황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신동일은 "처음엔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수치가 높았다. 그게 시초가 돼서 심근경색을 앓게 됐다. 응급으로 스텐트 시술을 했다. 그리고 2년 전 위암 1기 진단을 받고 위치가 안 좋아서 70%를 잘라냈다. 후유증으로 근육 감소까지 났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스타와 팬에서 부부가 된 10살 연상연하 커플 김민정, 신동일. 건강 관리를 잘 해서 사랑 넘치는 노년을 보내길 시청자들도 응원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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