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이재욱이 정소민을 스승님이라고 칭했다.
18일 밤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환혼’ (극본 홍정은, 홍미란/연출 박준화)에서는 대호국 술사들의 이야기가 베일을 벗었다.
박진(유준상 분) 일행에게 쫓기던 살수인 낙수(고윤정 분)는 몸을 숨긴 채 “이대로 죽지 않는다”고 다짐했다. 낙수는 미소를 지으며 술법을 부렸고 이후 쓰러진 낙수의 몸을 발견한 박진 일행은 숨을 거둔 낙수의 몸에서 파란 흔적을 발견하고 데려왔다. 허염(이도경 분)은 서율(황민현 분)에게 낙수의 파란 흔적을 가리킨 후 “이것이 환혼인의 흔적”이라며 “환혼술을 쓰면 심장 위에 이런 파란 흔적이 남는다”고 가르쳤다. 허염은 박진에게 “환혼인이 나타난 게 20년만이지?”라고 20년 전 환혼술로 인해 벌어졌던 혼란을 떠올리며 앞으로의 일을 걱정했다.
무덕이(정소민 분)에게 환혼된 낙수는 눈에 덮인 헝겊을 매만지며 ‘왜 하필 이런 몸으로 들어왔을까? 분명 눈이 먼 여자였는데 왜 보이는 거지? 혼이 바뀌어서 그런가? 몸에 파란 흔적도 보이지 않았어. 이런 경우도 있나?’라고 혼란스러워 했다. ‘무덕이, 사리촌에서 팔려온 눈먼 시골 여자라고 했다’고 곱씹던 낙수는 몸이 바뀌자 체력까지 떨어진 자신의 모습에 ‘정말 큰일이다, 기력이 사라졌다’며 ‘이 몸뚱이, 심하게 저질이야. 일단은 무덕이로 있자’고 좌절했다. 그러나 이내 우연히 알게 된 고기 맛에 심취한 코믹한 모습을 보였다.
취선루로 팔려간 무덕은 장욱과 마주쳤다. “눈이 예쁘구나”라며 자신에게 손을 뻗어오는 장욱의 모습에 무덕은 게 다리로 장욱을 위협했다. 무덕은 장욱을 견제하며 물건을 훔쳐 달아나려고 했고 장욱은 “이게 더 돈이 된다”며 자신의 옥패를 던졌다. 옥패를 받으려던 무덕은 창문 뒤로 떨어진 채 도망쳤다. “내가 방금 이 게 다리에 죽을 뻔 한 건가? 단번에 사혈을 짚었어”라며 무덕의 기술에 대해 얼떨떨하던 장욱은 “근데 왜 뒤로 떨어졌지?”라며 의아해 했다.
장욱의 옥패를 팔려던 무덕은 그대로 장씨 집안으로 끌려왔다. 눈을 뜬 무덕에게 김도주(오나라 분)은 “욱이 도련님이 기루에 값을 치르고 널 데려왔다”고 전하며 장욱의 수발을 지시했다. “눈이 예쁘구나”라던 장욱의 말을 떠올린 무덕은 “반한 건가? 이딴 얼굴에? 눈이 상당히 낮군”이라고 중얼거리면서도 “기력을 찾을 때까지 여기에 있는 게 안전하겠어. 이 몸에 홀딱 빠졌다면 대우가 좋겠지?”라고 기대하며 장욱을 살갑게 대했다. 그러나 종일 자신을 부려먹는 장욱에게 시달렸다.
장욱의 방에서 일하던 무덕은 송림의 결계를 풀고 들어갈 수 있는 명패를 발견했다. 장욱이 잠든 사이 명패를 훔친 무덕은 송림으로 향했고, 그 사이 자객들이 송림 훈련관에 불을 질렀다. 이 틈을 타 숨어들었던 무덕은 서율(황민현 분)에게 쫓겼고, 장욱이 서율을 피해 무덕을 숨겨줬다. "네가 왜 여기 있어?"라고 의아해 하는 무덕에게 장욱은 "네 눈 때문에"라며 "첫 눈에 알아봤다, 나의 스승님"이라고 말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