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장문복이 '진격의 할매'를 통해 '힙통령' 낙인과 가정사로 눈물을 쏟았다. 하지만 대중들의 반응은 차갑기만 하다.

지난 21일 방송된 채널S '진격의 할매'에서는 장문복이 출연. MC들에게 "제가 '힙통령'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사람들에게 12년 동안 무시를 받고 살아 어떻게 하면 무시를 안 받고 살 수 있을까요?"라는 고민거리를 털어놨다.

장문복은 지난 2010년 엠넷 '슈퍼스타K'에서 '힙통령'이라는 별명을 얻고 학교에서 많은 놀림을 당했으며, 어머니한테까지 욕을 하는 전화가 와 상처를 받았다고 했다. 또한 장문복의 어머니는 3년 전 난소암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장문복은 "어머니는 제 인생에 전부였고 살아가는 이유였다, 임종 직전에도 제 걱정을 하셨다. 어머니에게 자랑스러운 아들이 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한 것 같아 죄송하다"며 눈물을 쏟았다.

이어 "힙통령 이미지로 (이름을)알리게 됐지만 악플이나 편향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사람도 있다. 많이 소극적이게 되고 상처도 많이 받는다. 악플보다는 응원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하지만 장문복의 이같은 눈물의 호소에 의문점이 든다. '힙통령' 이미지와 어머니의 사연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지만 그에게서 대중들이 등을 지게 한 이유에는 '사생활 논란'도 매우 컸기 때문.

장문복은 지난 2017년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최종 27위를 기록. 2019년 그룹 리미트리스로 데뷔해 활동했다. 그에게 가수의 길을 열어준 것은 '힙통령'이라는 이미지도 한몫 했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 그리고 그가 방송을 떠났던 이유는 지난 2020년 불거졌던 사생활 논란 때문이었다.

당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자신을 장문복의 전 여자친구라고 소개한 A씨는 "교제 전부터 장문복에게 성관계를 요구 받았으며 교제 이후 잦은 이성문제, 김전 요구 등이 있었다"고 폭로해 논란이 일었다. 하지만 장문복은 별다른 해명이나 사과를 하지 않았고 자취를 감췄다.

그렇게 하염없이 2년이라는 시간이 흘러버리고, 장문복은 '진격의 할매'를 통해 알맹이는 쏙 뺀 호소를 했다. 그가 앞으로 정상적으로 활동을 하려면 사생활 논란부터 이겨내야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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