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옥주현이 '마타하리' 홍보에 앞장서며 오랜 기간 이어지는 뮤지컬 오디션에 대해 언급했다.
28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뮤지컬 배우 옥주현과 김바울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옥주현, 김바울은 뮤지컬 '마타하리'를 통해 호흡을 맞췄다. DJ 최화정은 옥주현을 보고는 "더 예뻐졌다"며 옥주현의 미모를 극찬했다. 이에 옥주현은 "몇 % 정도 상승했나"라고 물었고 최화정은 "37% 정도 상승한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바울 또한 "공연장에서 누나를 늘 보지마 오늘 더 대학생같다"며 옥주현의 동안 미모에 찬사를 보냈다.
옥주현은 "평소에는 공연이 저녁이 있으면 낮에 홍보 일정을 잘 안 한다. 관리하고 운동하는 루틴이 있어서 잘 안 깨려고 한다. 그런데 몇 달 전에 '최파타'라고 하니까 '그럼 하겠다' 했다"고 '최파타'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최화정은 3개월 전에 약속된 스케줄이었다고 했고 옥주현은 "특별히 공연 전이지만 가겠다고 했다"고 해 눈길을 모았다.
옥주현은 '마타하리'의 마타하리라는 인물에 대해 "스파이를 했다는 증거는 없었다고 한다. 당시 희생양이 필요했고 시간이 지나고 보니까 후원금이었다는 쪽으로 기울었다고 한다. 350만원 정도 되는데 그 당시로 하면 200~300억이다. 지금 현실로는 비욘세처럼 세계적으로 유명했다고 하더라. 당시 총을 겨누는 군인들이 덜덜 떨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정말 그녀를 죽여야 하나. 전쟁을 할 때 잠깐 고국으로 돌아가서 영혼을 치유받게 하는 사람이었다. 너무 괴로워했다더라. 그 정도로 사랑 받았지마 억울한 누명을 쓰고 죽은 무희"라고 소개했다.
'마타하리'에서는 옥주현의 화려한 댄스 실력을 볼 수 있다. 그는 "'대역이야?' 하는 분들도 있다더라. 뒤에 분들은 비슷하게 생긴 사람이냐고 하는 사람도 있다더라"며 웃었다. 이에 김바울은 "이렇게 춤을 잘 추는 사람인지 처음 알았다"며 옥주현의 춤 실력에 깜짝 놀랐음을 알렸다. 이에 옥주현은 "춤을 출 때 옷이 펄렁펄렁해지면 효과가 있다. 비키니에 하나하나가 뜯어지는 의상이다"라고 겸손함을 드러냈다.
'마타하리' 작곡가가 한국 배우를 가장 좋아한다는 말에 옥주현은 "그분께서 표현하시기에는 넘버 소화력과 상상하면서 썼을 때 직접적으로 실현해주는 배우들의 능력이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김바울은 "한이라는 정서가 표현이 잘 되는 것 같다"고 하기도.
최화정은 옥주현에게 비수기가 있냐고 물었다. 이에 옥주현은 "공연할 때가 가장 겉으로 보는 상태도 좋다. 관리를 열심히 한다"며 그동안 쌓아온 경험들을 토대로 꾸준히 관리하고 있음을 알렸다.
그러면서 "저도 오류가 났던 시간들이 있었다. 다 기록하면서 데이터베이스를 해놔서 결과를 산출했다. 이게 제일 좋다는 걸 기록했다가 공연에 도입한다. 좋은 산출값으로 120%가 나온다는 걸 알아서 동료들에게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고 전해 최화정을 궁금하게 했다.
김바울은 악역 연기를 한 것에 대해 "악역이지만 악역도 충분히 사랑스러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사람만의 로맨스가 있지 않나. 이번에 힘들었던 게 악역스러워야하지 않나. 목소리나 생김새 때문에 캐릭터적으로 다가갈 수 있었지만 피부가 하얗고 나이가 대령보다는 어려서 그걸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성격은 차분하고 자상한 편인데 연기할 때 똑같이 나오더라. 실생활에서도 해야겠다 해서 연구를 많이 하다 보니까 성격이 예민해지고 화가 많아졌다"고 했다. 가족이 상처 받을 때도 있었다.
옥주현은 가장 신경을 쓴 부분에 대해서는 "쇼적인 부분이 무희로서 보이기 위해 집중했다. 벨리댄스 선생님이 계셨는데 토할 것 같았다. 나비 같은 원단을 입고 하는 턴이 있는데 미식거리고 토할 것 같았다. 선생님이 이걸 배우기 전날 공지를 드린다더라. 술 마시지 말라고. 술 마시고 하면 토한다더라. 처음에는 너무 미식거렸는데 요령을 찾았다"며 춤 연습에 노력을 기울였음을 알렸다.
옥주현은 이제는 공연을 하며 관객들의 함성을 들을 수 있는 것에 대해 "말해 뭐하나"라며 행복해했다. 김바울은 "코로나19 때 데뷔를 해서 함성을 들어본 적이 없는데 '마타하리'를 하면서 처음 들었다. 너무 감동이라 충격적이었다. 울 뻔했다"고 하기도.
김바울은 성악을 하다 뮤지컬에 도전하며 연기를 하는 것에 대한 부담은 없었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러자 김바울은 "연기에 대한 부담이 당연히 있었다. 연기를 하던 사람이 아니라서 처음에는 캐릭터 해석부터 어떻게 하면 좋을까 했는데 처음 연습할 때 많이 헤맸었다. 나를 계속 가져가면 이 캐릭터를 표현할 수 없겠다 해서 캐릭터 입장에서 하려고 하면서 부담감을 떨쳐냈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레미자레블'의 자베르 역을 해보고 싶다"며 오디션을 보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임을 알렸다.
이에 옥주현은 "주변에서도 많다. 1년 전에 오디션이 치러진다"며 오디션을 오래 전부터 하는 이유에 대해 "계속 시뮬레이션들을 하실 거다. 특정곡을 보면 이곡도 연주가 가능할까, 듀엣일 때는 합이 어떨까에 대해 시뮬레이션을 하실 거다"고 해 시선을 모았다.
이날 옥주현은 뮤지컬 '마타하리'에 대한 홍보를 이어갔다. 다만 최근 있었던 옥장판 논란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고 밝은 모습을 보였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