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놀면 뭐하니?' 방송 캡처
MBC '놀면 뭐하니?' 방송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놀면 뭐하니?'가 WSG워너비 프로젝트를 13주째 이어가며 우려먹기에 지친다는 반응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지난 5일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측은 지난 2일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중 2049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시청률조사전문기관 닐슨코리아 제공, 수도권 기준)는 소식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6월 5주차 TV화제성 토요일 비드라마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며 시청률과 화제성 모두를 잡아내고 있음을 알렸다.

이처럼 '놀면 뭐하니?'의 화제성은 분명하다. 하지만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너무 오래 끄는 WSG워너비의 이야기가 다소 지겹다는 평가가 이어지는 게 사실.

앞서 '놀면 뭐하니?'는 지난 4월 9일 방송분부터 MSG워너비를 잇는 WSG워너비 제작을 알리며 오디션을 거쳐 총 12명의 멤버를 선발해왔다. 그리고 이렇게 선발된 12명은 유팔봉 팀, 시소 팀, 콴무진 팀으로 4명씩 나눠졌고 팀별로 그룹 활동을 알리며 신곡 녹음에 나섰다. 지난 2일 방송분에서도 시소 팀과 콴무진 팀 멤버들이 녹음을 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처음부터 끝까지 WSG워너비의 이야기들로 꽉 채웠다.

음색 여신이라 불리는 여성 멤버들이 12명이나 모이며 이들의 노래 실력은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오디션 과정에서는 이들의 정체가 공개되기 전이었던 만큼 누구인지에 대한 추측은 계속됐고, 때문에 화제성을 잡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하지만 이런 화제성에 기대 '놀면 뭐하니?'는 무려 13주째 WSG워너비 편을 내보내고 있다. 오디션 과정부터 팀 선정 과정, 멤버들이 모여 수다를 떠는 과정들까지 모두 지나치게 길게 공개되며 전개는 늘어졌고 이는 시청자들을 점차 지루하게 만들고 있다.

앞으로도 WSG워너비 이야기는 계속될 예정이다. 오는 9일 방송에서는 앨범 표지 작가 공개를 예고했으며 각 팀들은 신곡으로 쇼케이스를 여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기도 하다. 때문에 WSG워너비가 앞으로 몇 주 더 이어질지도 예측이 안 가는 상황.

이미 MSG워너비의 성공을 답습해 WSG워너비로 우려먹는다는 비판이 한 차례 인 적 있던 '놀면 뭐하니?'. 그렇게 만들어진 WSG워너비조차 13주째 질질 끌고 있는 상황에 시청자들이 그리 호의적이지만은 않은 반응을 보이는 건 당연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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