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 청와대 전 경호부장 장기붕이 아웅산 테러에 대해 언급했다.
10일 저녁 6시 25분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청와대 랜선 투어 2탄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장기붕 전 경호부장은 "내가 처음 들어왔을 때 청와대에 최규하 전 대통령이 계셨다. 이후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대통령까지 다섯 분의 대통령을 경호했다"고 밝혔다.
또 '아웅산 테러 사건'에 대해 언급하면서 전두환 전 대통령을 노린 북한의 폭탄 테러 사건으로 각계 장관 대통령 비서장 기자 등 시망자 17명, 부상자 14명이 발생한 사건이라고 했다.
이어 "당시 미얀마 외무장관이 10분 늦게 도착했다"며 "그래서 전 대통령이 늦게 도착했는데 오시는 과정에서 되돌아가고 우리가 현장에서 수습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북한 공작원들이 침투해서 클레이모어 폭탄을 설치했는데 귀국해서 보니 등허리에 폭탄 파편이 30여 개 정도 나왔다"며 "머리를 맞았다면 나도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그 당시 제 오른쪽, 왼쪽에 있던 후배 2명이 사망하고 시신 수습, 부상자 후송을 하고 국가 기밀문서를 점검하는데 소이탄이 있었다"며 "소이탄이 불발돼서 많은 사람이 살았지 안그랬으면 밝히기도 힘들었을것 고 회상했다.
이어 이승기는 "청와대 경호원은 레벨 높은 훈련을 통과해야만 할 수 있는거냐"고 물었고 장기붕은 상상 훈련이 중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번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사저로 돌아올 때 어떤 남성이 소주병을 던졌는데 그때 경호원들이 몸을 막아 보호했었다"며 "소주병 내용물이 소주인지 염산인지 모르는데 위험 상황이 오면 몸을 먼저 던지는 훈련을 늘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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