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혜걸이 사람들의 오해를 해명했다.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사람들의 오해에 억울해 하는 홍혜걸의 모습이 그려졌다.
"살고 계신 집이 제주도 베벌리힐스로 불린다"며 "수영장도 있 고 너무 넓어서 집에서 자전거를 타고 다니신다고 한다"는 전현무의 감탄에 홍혜걸은 "과분하긴 하다"면서도 "사실 집사람 사업 자금을 제가 다 댄 거다. 지금 많은 분들이 제가 와이프 등쳐먹는다고 생각하시는데"라고 울컥한 모습을 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우리 아무도 그런 말 한 적 없다"며 MC들이 억울해 하자 홍혜걸은 "다들 속으로는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했고 전현무는 "빨대 꽂았다 정도지 등쳐먹는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해 홍혜걸을 폭소하게 했다.
김숙은 "이렇게 티격태격해도 홍 박사님이 우리 여 박사님을 아내로서 99점이라고 하셨다"고 전했다. 여에스더는 "1점은 제가 사이코라 깎인 거예요?"라며 궁금해했고 홍혜걸은 덤덤히 "그렇지"라고 인정했다. "사이코인 것 치고는 1점 밖에 안 깎였다"며 놀라는 전현무의 말에 장윤정은 "사이코지만 괜찮아"라며 드라마 제목을 차용한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여에스더가 꾸준히 건의했던 곡물맛 단백질 시음회가 펼쳐졌다. "너무 밍밍하다, 젊은 친구들에게는 아직 달달한 코코아맛이 인기"라는 한 연구원의 말에 여에스더는 "나를 화나게 하는 게 뭔지 아니?"라며 "너희만 똑똑한 줄 알지? 내가 너희보다 20~30년 더 살았으면 경험치라는 게 있어"라고 언짢아했고 스튜디오 곳곳에서 '갑(甲)' 버튼이 켜졌다. 결국 직원들은 곡물맛과 코코아맛을 두고 투표를 했다. 긴장감 넘치는 투표 결과 발표에 장윤정은 "개표 방송 보는 것 같다"며 흥미로워했다. 곡물맛이 더 많은 표를 받은 가운데 홍혜걸은 "마케팅 팀의 엄청난 판단 착오가 아니냐"며 "코코아맛이 10표가 나오고 곡물 맛이 3~4표가 나와도 시장이 원한다는 것"이라고 열변을 토했다. 모두 갑 버튼을 누른 가운데 여에스더는 "제가 아플 때 잠깐 6개월 남편에게 회사를 맡긴 적이 있는데 우리 직원들이 홍혜걸이랑은 절대 일 못하겠다고 했다"고 폭로했고 두 사람의 언쟁이 시작돼 웃음을 더했다.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 자아성찰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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