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오케이? 오케이!' 방송화면 캡쳐
KBS2 ‘오케이? 오케이!' 방송화면 캡쳐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전통시장 곳곳의 이야기에 오은영의 눈물샘이 터져버렸다.

12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오케이? 오케이!’에서는 직접 찾아가 고민을 들어주는 양세형, 오은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암 투병 중에도 시장에서 평생을 일하다 돌아가신 어머니를 떠올리며 눈물 흘리던 딸은 “일주일 전까지 기억 속에는 힘드셔도 가발 쓰시고 일을 하셨던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양세형은 “왜 그렇게까지 하셨을까”라고 물었고, 딸은 “아마 힘닿는 데까지 계속 저희를 위해서 돈을 벌려고 하시지 않았을까. 그때는 뒷모습이 ‘그냥 좀 쉬시지’”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모는 “눈을 못 감았다. 돌아가시는 그 순간까지. 애들 못 잊어서. 눈물을 흘리시더라. 애들이 어리니까. 우리 언니가 갈 때 얼마나 마음이 아팠을까. 너무 살고자 하는 마음이 굉장히 강했다”라고 밝혔고, 결국 오은영 박사의 눈물샘이 터져버렸다.

송가인은 “박사님 눈물 너무 흘리셔”라고 걱정했다. 오은영은 “오늘 여기 처음부터 왔을 때 광장시장이 사람들이 너무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이 어머니가 평생을 여기서 장사를 하시면서 어떻게 사셨을까 생각하니까 그 마음이 전달이 되면서 갑자기 눈물이 확 났다”라며 눈물을 훔쳤다.

딸은 어머니한테 광장시장이란 ‘자식들을 위해서 생계를 이어가는 곳’일 거라 생각했다. 이에 오은영은 “그렇게만 생각하면 엄마가 너무 가엾지 딸 마음 속에서. 엄마에 대한 안타까움과 가여움이 잘 안 없어진다. 어머니한테 광장시장은 자기 자신이었을 거다”라고 대변했다.

이어 “여기서 일하면서 생계를 유지한 것도 있다. 그러니 남편보다 더 든든한 버팀목, 집으로 보면 대들보였을 거다. 돈이 없으면 아이를 키울 수 없다. 인생의 전부는 아니지만 중요하다. ‘이 자리가 엄마의 인생이었구나 엄마 자신이었구나’ 생각하면 ‘이 자리에서 엄마가 자부심을 느꼈겠구나’ 생각하면 마음이 좀 나을 거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오케이? 오케이!’는 고민이 있는 전국 방방곡곡의 사연자들을 찾아가 고민을 상담해 주는 힐링 토크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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