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조춘이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고백했다.
17일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80년대를 대표하는 민머리의 대명사이자 코믹 연기의 대가 조춘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조춘은 낙법을 잘못 해 식물인간 직전까지 갔을 정도로 신경이 손상되었던 과거를 밝히며 척추 수술 후 가족들과의 노력 끝에 건강을 회복해온 것을 고백했다.
조춘은 고인 송해가 머물던 사무실을 방문했다. 조춘은 “저한테는 친형님과 같은 분이었다. 저를 무지하게 감싸주셨다. 항상 고마움을 느꼈다. 천국에서도 ‘전국노래자랑’ 하실 거다. MC보고 사회보고 다 하실 것 같다”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또, “(돌아가시기)5~7일 전에 전화해서 찾아와서 뵀다”며 씁쓸해했다. 엄영수 역시 “이 사무실에도 전날에 나오셨다. 그러셨는데 집안에서 화장실 의자에서 부딪히는 일도 있고 그런 작은 실수가 원인이 돼서 이런 일이 생겼다. 쩌렁쩌렁 하셨다. 지금도 선하다”며 송해를 그리워했다.
엄영수는 조춘에 대해 “업소에 지배인들이 주먹을 꽤 썼는데 깜깜한 데서 갑자기 해코지를 하면 선배님한테 부탁하면 한방에 다 해결해줬었다. 연예계 해결사였다”고 이야기했고, 조춘은 과거 밤무대 업소 건달들이 가수들한테 삥을 뜯었었다며 자신이 그걸 가만히 보지 못했었다고 밝혔다.
조춘은 찐 야인시대 멤버들을 만나 눈길을 끌었다. 과거 조직에 몸 담았던 조춘과 이들은 당시의 일화들을 생생하게 전했다. 이들은 조춘에 대해 “김두한 시절 막내로 있었다”라면서 “경호원으로 데리고 다닌 거지”라고 말했다.
한편 ‘스타다큐 마이웨이’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람들의 인생을 진솔하고도 담백하게 전달하는 신개념 인물 다큐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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