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강수지가 아버지를 떠나보낸 후의 심경을 전했다.
16일 오전 강수지의 유튜브 채널 '강수지tv 살며사랑하며배우며'에는 '나만의 쓸모 있는 '찐'템들을 Moa Moa~ 강수지의 '찐'템 Real Review ep.1'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강수지는 근황을 전했다. 그는 "저는 요즘 그럭저럭 지내고 있다. 오랜만에 딸이 프랑스에서 와서 같이 다니면서 아빠의 부재를 조금 덜 느끼고는 있다. 문득문득 보고싶고 운전하다가 울기도 하고 아빠 불러보기도 하고, 옆에서 비비아나가 깜짝깜짝 놀라고 안쓰러워하더라"라고 덤덤하게 말했다.
이어 "아빠가 떠나시고 나서 집을 옮길까 생각했다. 이 집에 모든 것들이 아빠와 함께했던 시간과 아빠가 눈에 보이는 느낌이더라. 그래서 한 달 전에는 집도 보러 갔었다 이 동네에서. 집을 보러 가서 펑펑 울다가 집을 옮기는 게 방법이 아니라는 걸 느꼈다. 모든 게 아빠와의 추억으로 보이더라. 차라리 이 집에서 아빠와의 추억을 떠올리고 아빠 생각 많이 하면서 갖고 사는 것도 괜찮겠구나 싶었다"고 전했다.
또한 "이사가려니까 아빠를 두고 가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이사 대신 집 분위기를 바꾸고 아빠 방을 좀 정리하자 싶었다. 정리의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강수지의 거실에는 부엌에 있던 식탁을 옮겨 차 마시고 책 보고 손님 응대용 공간으로 바뀌어 있었다. 강수지는 "아빠는 이렇게 다 바꾸면 '너무 좋다 잘했다' 하셨다. 정리를 하고 나면 가을이 올 것 같다. 그럼 새로운 마음으로 열심히 지내려고 한다"고 미소 지었다.
강수지는 "앞으로 시간이 더 많이 지나야 나아지겠지만 저도 잘 지내다가도 중간중간 떠다니는 구름만 봐도 아빠를 외치곤 한다"고 덧붙였다.
근황토크를 마친 강수지는 컵, 수세미, 볼펜 등을 소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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