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김재환이 신들의 전쟁에서 우승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서는 2022 상반기 왕중왕전 1부에서 우승을 한 김재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시작된 2022 상반기 왕중왕전은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4천여 명의 관객과 함께 하는 특별한 시간으로 꾸며졌다. 권인하&정홍일, 이은미&서도밴드, 포레스텔라, 라포엠, 알리, 이영현&박민혜, 허각, 강승윤, 김재환, 에일리라는 화려한 라인업이 관객을 맞았다.
송창식의 ‘사랑이야’로 포문을 연 알리는 고음 하나 내지 않고도 관객들의 마음을 울리는 무대를 보여줬다. 허각은 “알리 씨의 무대를 볼 때마다 열등감을 느낀다”는 진심 어린 감탄을 보내기도. 알리의 대결 상대가 된 팀은 권인하&정홍일이었다. ‘오 마이 스타’ 편에서 우승하며 ‘제우스와 토르의 대결 같다’는 감상을 자아냈던 두 사람은 이번엔 조용필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로 또 한 번 하모니를 보여주며 1승의 주인공이 됐다.
세 번째로 무대에 오른 사람은 ‘고고70’ 특집에서 우승한 에일리였다. 에일리는 싸이의 ‘That That(댓댓)’을 선곡해 볼거리 가득한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포레스텔라 조민규는 “격렬한 춤을 추며 음정 하나 틀리지 않는다”고 감탄하며 “1부는 정말 신들의 전쟁인 것 같다. 알리 선배님은 재즈의 신, 권인하-정홍일 선배님은 제우스와 토르, 에일리 선배님은 탱고의 신 같았다. 1부에는 절대 안 나가겠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김재환 역시 “1부에는 나가고 싶지 않다”고 손사래를 쳐 웃음을 안겼다.
1승을 거둔 에일리의 강력한 무대에 모두 1부 출전을 두려워한 가운데 허각이 무대에 올라 이문세의 ‘사랑은 늘 도망가’를 불렀다. 그는 대인원의 화려한 무대들 속에서 홀로 무대를 올라 목소리 하나로도 감동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에일리가 2승을 거둔 후 대기실에 있던 출연진들이 모두 “나가려면 차라리 지금 나가고 싶다”며 2부 경연을 기피한 가운데 오직 김재환 만이 “저는 2부에 나가고 싶다”며 같은 댄스 퍼포먼스를 준비한 에일리와의 대결을 부담스러워 했다. 그러나 얄궂게도 김재환이 1부의 마지막 출연자가 됐고 김재환은 “제 마음대로 되는 게 없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故김성재의 ‘말하자면’을 선곡해 파워풀한 댄스 퍼포먼스를 보여준 김재환이 에일리에 이겨 1부 최종 우승을 거뒀다.
한편, 이은미&서도밴드, 포레스텔라, 라포엠, 이영현&박민혜, 강승윤이 출격하는 2022 상반기 왕중왕전 2부가 예고된 가운데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저녁 6시 10분에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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