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오민석이 양가 상견례 자리에서 사고를 쳤다.
16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 (극본 하명희/연출 김성근) 31회에서는 해준(신동미 분)과 윤재(오민석 분)의 상견례가 전파를 탔다.
진주(최수린 분)의 추궁에 수정(박지영 분)은 “나 친딸 아니야”라고 고백했다. 정자(반효정 분)는 “그게 무슨 말이냐”며 놀랐고 수정은 “어머니,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지금 그렇게 말하면 어떡해”라는 진헌(변우민 분)의 원망에 진주는 “오빠도 알았어? 그럼 수정이랑 짜고 친 거야?”라고 비웃었다. 진헌이 “내가 그렇게 하자고 했어, 이 사람은 솔직히 말한다고 했어. 근데 엄마가 뼈대 있는 가문을 좋아해서 내가 그렇게 하자고 했어”라고 하자 “야, 이 자식아. 지금 그걸 말이라고 하냐”고 역정을 내던 정자는 “어떻게 이럴 수가 있냐”며 쓰러졌다.
정자가 앓아 누운 가운데 수정은 진주에게 “천박해, 우리 엄마한테 가서 녹취했어? 나한테 물어보면 되잖아. 아픈 사람한테 가서 그러는 거 예의가 아니잖아. 꼭 그래야 했어?”라고 힐난했다. 진주가 “어, 그래야 했어. 너 우리 다 속였잖아, 엄마가 널 얼마나 예뻐했니”라고 하자 수정은 “너 어머니 재산 탐나서 그런 거잖아. 처음부터 그런 거잖아? 처음부터 네 관심은 오로지 그거 하나잖아”라고 일침했고 진주는 수정의 뺨을 때렸다.
병원에서 지내며 집을 나가 있던 수정은 정자의 부름을 받고 집에 들어와 그간의 일을 해명하며 사과했다. 정자는 도통 말이 통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고 수정은 어쩔 수 없이 다시 집을 나섰다. “뺨 한 대 때린 거 가지고 유난”이라며 조롱하는 진주의 말에 정후(김강민 분)는 수정에게 “엄마가 잘못한 거 없어, 기 죽지 마”라며 “난 우리 엄마 때린 사람이랑 한 집에 못 있어요. 누구든 우리 엄마 건들면 가만히 안 있어요”라고 진주에게 단호히 말했다.
한편 해준은 현재(윤시윤 분)가 경애(김혜옥 분)와 함께 점심 식사를 한다는 이야기에 “나도”라며 따라나섰다. 경애가 자신에게 꾸준히 존댓말로 대하자 해준은 거침없이 “어머니, 왜 저한테 말 안 놓으세요? 제가 나이가 많아서 못 놓으세요?”라고 물었고 경애는 ‘어머, 왜 이렇게 솔직해?’라고 당황했다. “아니야”라는 경애의 말에 해준은 “나이 많은 거, 장점 많아요 어머니”라고 웃었다.
해준은 “그때 엘리베이터에서 제가 미친 짓 한 거 다 윤재 씨 때문이에요. 저한테 썸타자고 그러더라고요, 그게 말이 돼요?”라고 하소연했다. 경애는 오해가 풀린 듯 “나는 여자가 썸 타자 그런 줄 알고, 윤재가 마음에 안 들어서 그런 줄 알았어. 좋으면 만나는 거지, 썸이 뭐야?”라고 공감해줬고 해준은 “역시, 어머니 사람 마음을 잘 알아주세요”라며 웃었다. “전 일이 있어서 먼저 가봐야 돼요. 어머니, 오늘 이거 제가 사드리는 거예요. 아버님, 할아버님도 드실 수 있게 준비해둘게요”라는 해준의 말에 경애는 마음이 풀린 듯 살짝 웃었다.
이후 해준과 윤재의 양가 상견례가 그려졌다. 윤재는 “결혼식도 아닌데 엄청 떨린다”고 화장실에서 연신 거울을 들여다 보느라 늦었다. 서둘러 들어오던 윤재는 손잡이에 옷이 걸렸고 양가 앞에서 셔츠 단추가 모두 뜯어져 상의가 탈의 된 채 들어와 충격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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