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김호중이 새로운 보스로 등장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플라시도 도밍고와의 협연을 준비하는 김호중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여에스더, 홍혜걸 부부의 제주도 전원주택이 공개됐다. 넓은 정원과 화려한 실내에 모두가 감탄을 금치 못한 가운데 여에스더는 그새 어마어마한 예산을 들여 영상 장비를 구입한 홍혜걸의 모습에 답답해 하며 “웬만한 아내는 같이 못 산다”고 하소연했다. 이후 인테리어용 서재를 만들기 위해 책과 운송료에만 약 2천만 원을 들이는가 하면 카약에 떠있는 수영장이 놀라움을 안겼다. 있지 류진은 “어떻게 생각하냐”는 여에스더의 질문에 “제가 평소에 돈을 안 써서 그런지… 지금까지 들인 돈만 해도”라고 말을 잇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여에스더 부부가 또 한 번 언쟁을 벌인 가운데 전현무는 “진짜 웃긴 게 뭔지 알아? 이래놓고 이따 집 갈 때 둘이 손 잡고 간다 ‘여보 오늘 재밌었죠?’ 하면서”라며 웃었고 김숙 역시 “우리만 괜히 불편해”라며 공감했다.

끊임없이 나오는 물건들에 여에스더는 “쓸데없는 걸 사니까 이 아름다운 집에 창고를 만들었다”고 답답해 했다. “플로깅을 하면서 환경 운동을 한다고 하는데 홍혜걸 씨가 어떨 때는 택배를 하루에 30개씩 시킨다”는 여에스더의 말에 전현무는 “본인이나 쓰레기를 만들지 말아야 하는데”라며 웃었다. 이어 “택배를 하도 뜯느라 복압이 높아져서 치핵까지 생겼다”는 폭로가 나와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새로운 보스 김호중이 합류했다. “저는 살면서 갑갑하다는 말을 한 번도 못 들어봤다”는 김호중의 말에 여에스더가 “여기 처음 앉는 분들은 다 본인이 그런 줄 안다”고 일침했지만 “저는 진짜 갑갑한 스타일이 아니”라며 단언해 앞으로 새로운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그의 모습을 기대하게 했다.

세계적인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와의 공연 소식으로 놀라움을 안긴 김호중은 “성악을 안 한 지 너무 오랜 시간이 흐르고 성대가 트로트에 익숙해져 버렸다”며 성악을 전공한 친구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김호중이 SOS를 친 친구는 S대 성악과 졸업 후 미국에서 유학 중인 이재명 씨. 그는 김호중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영화 ‘파파로티’에서 배우 강소라가 연기한 캐릭터의 실제 인물이기도 했다.

“난 갑갑한 스타일이 아니”라고 자신했던 김호중은 무임금 레슨으로 첫 ‘갑(甲)’ 버튼에 불이 들어온 이래 자신의 커피만 준비하고 레슨이 끝난 후 한우가 아닌 돈가스를 사주는 등 허물없는 모습으로 MC들의 야유를 받아 웃음을 안겼다.

이후 한국 예능프로그램 최초로 플라시도 도밍고와 김호중의 만남이 예고돼 기대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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